미국이 정말 추웠습니다. 영하 50도가 넘는 곳도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의 날씨는 무엇보다 기도와 말씀에 달렸습니다. 그많던 눈이 하루만 따뜻하니까 다 녹았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감사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한마디에 피곤과 고통이 눈 녹듯이 사라질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오더라도 하나님을 오해하지 마십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거나 낙심시키지 않으십니다. 뭔가 뜻이 있을 것을 믿고 감사로 이기시기 바랍니다. 그 뜻을 발견하시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계획 그 이상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헷갈리고 깜깜한 속에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혼돈 속에 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언제나 결론을 보면 그 혼돈 속에서도 하나님의 기가 막히게 간섭하셔서 질서를 잡아가셨습니다. 문제는 제가 일을 벌리지 않고 맡길 때 그렇게 하셨습니다. 만약 제가 나서면 일은 더 꼬이고 복잡해졌습니다. 왜 사람이 성급하고 불안해할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보통 사람은 우리 눈에 볼 때 뭔가 붙잡이는 것이 있어야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무엇이 있든지 없든지 잘되든지 안 되든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더라도, 또는 보지 못하더라도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고 혼돈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도 없어도 하나님이 보시고 계시다는 믿음이 있다면 넘어지지 않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하더라도 그 결과는 주님께 달려있다는 것을 믿으면 낭패를 겪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 바라는 것은 어떻게 하건 다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바랄 뿐입니다. 훗날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흘러가는구나라고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할 수 있다면 아무리 태풍이 오고 폭풍이 몰아치더라도 영적인 신앙의 날씨는 햇살이 쨍쨍 뜨는 참 좋은 날씨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으로 살아간다면 분명히 우리 인생에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올 한해 돈이 없다고, 병들었다고, 방해가 심하다고 기죽지 마시고 위축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환경과 상황에 따라 나가고 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가라하시면 가고 서라하시면 서는 믿음으로 진보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선교지원을 더 확대하고, 장학금도 주고, 지역과도 소통하고, 시니어사역에 초석을 쌓고, 교회도 세우고, 부흥회도 열고, 수련회도 가고 어떤 방법이든지 함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십시다. 올해는 가정과 교회가 새롭게 부흥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말씀으로 변화를 받고 강력한 성령의 역사, 전도와 선교운동을 펼쳐서 이 필라와 미국과 한국과 세계가운데 일어나 빛을 발하는 사명을 잘 감당해서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