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없는 소리한다고 하잖아요. 마음에 없는 예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은 과학으로, 세상 지식으로, 경험으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잘 모른다고 마음에도 없는 예배를 드리면 결국 내 손해입니다. 믿음으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를 드리십시다.
싱가폴에 가면 새공원이 있답니다. 수천마리의 새가 날아가는데 이리갔다 저리갔다만 하지 이상하게 멀리 가지를 못하더랍니다. 그물도 없는데 공원 밖에 멀리 날아가지를 못하길래 이상해서 물어보았답니다. 이유는 그 수천마리 새가 다 꽁지를 뺀 새였데요. 꽁지가 빠진 새는 날기는 날아도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잡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새 한마리가 날아오르면 다 따라 올라가다가 어디로 갈지 몰라서 다시 내려 앉는다는 것입니다.
왜 그 새들은 왜 항상 그 자리일까요? 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까요? 답은 옳은 방향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방향을 모를 때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모르니까 뭘 해도 항상 그 자리입니다. 돈을 벌어봐도, 이것저것 해봐도 잘했는지 확신이 없습니다. 괜히 외롭고 우울하고 만사가 귀찮고 하기 싫은데 왜 그런지 모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의 전형적인 대답이 모른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가난하고 배고파서 그것이 도둑질의 이유가 되었는데 지금은 먹을게 있는데도, 살 집이 있는데도 강도질하고, 도둑질을 한다는 겁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왜 총으로 사람을 쏴서 죽였냐고 물어보면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냥 했다는 겁니다. 세상에 이런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이 왜 일어납니까? 사람들이 정신없이 사는 것 같은데 왜 사는지 모를 때 나타납니다.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지금 어디로 갈지 잘 모를 때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그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방황하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이 하나님을 떠나니까 점점 방황하는 일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내가 왜 사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려면 오직 한 가지 길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출애굽만이 아닌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를 드리는 곳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어주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영혼의 방황을 끝내려면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또한 믿음을 가진 자로서 시험하고 방해하는 것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저는 미국에 와보니 제가 생각했던 미국이 아니라서 방황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도 만나다가 막상 자기가 생각하지 못한 모습을 볼 때 싫어지고 방황을 하듯이 제가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분이 자기 교회에 꼭 한번 오라고 한 교회에 간적이 있는데 이상하게 그 교회문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면서 교회근처를 몇 바퀴를 돌았습니다. 결국 들어가서도 맨 뒷자리에 있다가 예배가 끝나자마자 나와 버렸습니다. 그 다음 주일이 다가오니까 제 마음에 교회에 안 가려는 수많은 이유와 별 핑계를 다 대는겁니다. “좀 더 나아진 다음에 교회에 나가라”, “네 힘으로 살지 왜 모르는 하나님을 기대고 살려고 하냐?”, “편하게 살지, 피곤한데 쉬지 그래”,
마귀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푹 빠지게 해서 믿음을 잃게 합니다. 세상에 너무 빠져있었기 때문에 교회문을 뱅뱅 돌고 맨 뒷자리만 찾았고 믿음의 삶을 살지 못했음을 예배를 통해 은혜를 받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이 부르실 때 엉뚱한 곳으로 가지 마세요. 믿고 신뢰하며 가장 귀하신 분에게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감사하고,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데까지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릴 때 인간됨의 답이 오고 인생이 풀려지며 그 힘으로 올 한 해 어떤 방해도 다 이기고 거침없이 전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