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로, 주님만 구하세요."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은 선생의 높임말입니다. 만남의 축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참 스승을 알고 선생님을 알아야 합니다. 인생에서 세분의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첫째 가정에선 부모가 선생님이고, 둘째 사회에서는 교사,교수가 선생님이고, 셋째 교회에서는 목사 전도사 교회학교 교사가 선생님입니다. 첫째 부모님은 나를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가장 귀한 스승입니다. 둘째는 학교 선생님은 지식과 기술과 인격을 가르치고 인생의 꿈과 비전을 가르쳐주시는 스승입니다. 그리고 셋째 교회선생님은 목사,전도사 주일학교교사로서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여 맑고 바르게 살게 한 신앙의 스승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선생님중의 선생님이 계시는데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참스승이자 구주이십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보내신 또 한명의 보혜사 선생님이 계십니다.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주님과 사랑에 빠졌을 때 가장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누가복음10:41-42절에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한가지가 뭘까요. 주의 얼굴을 구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앞에 있는 것입니다.
새벽마다 기도할 때 제 머리속에는 각종 기도제목들이 가득합니다. 기도하다보면 한시간은 그냥 지나갑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주님을 더 깊이 생각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백하며 찬양하고 기뻐할 때 은혜를 주십니다. 보통 우리가 알기로 열심히 일하고 원하는 것을 열심히 기도하고 그래야 일이 잘되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오히려 주님을 사랑하고 찬양하는 기도와 삶이 우리 가정과 교회와 선교지들을 축복하는 최선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의 길에 빠지고 축복을 순식간에 잃어버리는 이유가 뭘까요. 속사람이 주님으로 채워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속사람이 주님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야 고난도 이기고 어려움도 이기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 흑백과 칼라 카피머쉰 큰 것이 두개가 있는데 요즈음 사용을 안합니다. 사용을 많이 할 때는 비용이 문제가 안되었는데 지금은 잉크사용료와 수리비가 비싸서 사용을 못하고 조그만 프린터를 사서 쓰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리스기간이 끝나지 않아서 리스가 끝날 때까지 리스비를 내야하고 그 후에 반납을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납도 얼마나 까다로운지 기계가 파손되지 않도록 보험도 들어야 하고, 배달도 특별배달로 비용이 많이 듭니다. 리스가 자동으로 연장되는 바람에 우여곡절끝에 며칠전 리스회사로 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마치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이었습니다. 리턴하는 날 비가 오는데 트럭에 실으면서 운전사가 기계 일련번호를 못찾았습니다. 비가 오니까 괜찮다고 갖고 갔습니다. 그런데 하루뒤 연락이 왔습니다. 카피머쉰과 문서의 일련번호가 매치가 안되어서 다시 교회로 리턴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 전화를 받고 얼마나 화가 나는지 마음을 진정시키기 힘들었습니다. 리턴비용은 우리가 물어야 하고 다시 또 보내야 하는 비용도 우리가 내야 한답니다. 사진을 찍어 둔걸 다시 보내고 리스회사에 연락해서 직접 기계를 잘 살펴보고 일련번호가 분명히 있을꺼라고 체크해달라고 연락을 하고 배달회사에 또 연락하고 속으로 애가 탔습니다. 하루뒤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찾았다고요. 그동안 내 속사람이 다 드러났습니다. 그 문제로 기도할 때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 내 마음이 요동을 칠까, 왜 감사하지 못할까, 왜 자꾸 문제만 보일까, 다시 눈을 들어 주님을 보았습니다. 사소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로 사람이 이렇게까지 망가질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잡았습니다
정말 기도해서
성령충만해야 세상을 이길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문제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찬양하고 사랑하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그래서 요즈음 새벽에 기도시간을 늘리고 찬양하고 감사하고 주님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라는 찬송가에 주 안에 기쁨 누림으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 표어가 바로 세상은 간 곳 없고 주만 보이도다의 성경말씀에서 주신 표어로 “오직 주님!”입니다. 성도여러분, 주님을 찬양합시다. 주님께 감사하고 기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