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입니다. 레이더를 켜세요"


며칠전 목요일이 예수님이 승천하신 날이었습니다. 10일후에 성령이 강림하셨으니 6월 둘째주일인 9일이 성령강림절입니다. 이 사이에 남은 제자120명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약속한 것을 기다리며 전심으로 기도해서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셔서 안보이시지, 대적자들이 우굴우굴한 예루살렘에서 남은 제자들은 얼마나 두려움과 불안과 염려에 떨었겠습니까?


꼭 우리 형편같은 마음이 듭니다. 예수님이 하신 당부는 딱 한가지였습니다. 약속의 말씀 붙잡고 기도하면 성령이 임하실 것이고 내가 다시 올 때까지 승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강력한 것이 없습니다  


현대전쟁의 승패는 첨단무기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누가 더 강력한 창을 가졌느냐, 누가 더 강력한 방패를 가졌느냐의 창과 방패의 싸움입니다. 창으로는 방사포나 미사일을 쏴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비행기를 보내 폭탄을 떨어뜨려 초토화시키고, 탱크로 적군을 밀어붙여 섬멸합니다. 이를 막는 방패로 레이더가 있습니다. 방사포나 미사일이나 비행기를 미리 보고 미사일이나 레이저를 쏴서 방어하는 것입니다. 누가 더 먼저 보느냐 멀리 보느냐의 싸움입니다.

문제는 또 이 방패인 레이더를 뚫기 위해서 스텔스비행기나 배를 만듭니다. 방패인 레이더에 보이지 않으니까 눈 뜨고 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보이지 않는 전쟁이 요즈음 전쟁의 승패를 가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총칼로 싸우는 것만 전쟁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문화도 전쟁입니다. 누가, 무엇이 대중들의 눈과 귀와 마음을 사로 잡느냐! 미디어는 누구편이냐!에 따라 권력이 오고 가고 승패가 갈라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문명간의 충돌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미중간의 무역전쟁, 환율전쟁, 금융전쟁, 다 전쟁입니다. 총성은 들리지 않지만 국가가 죽고 사는 더 무서운 전쟁이 우리 주위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남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 그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중요한 전쟁을 해야 합니다. 교회도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있습니다. 교회가 죽고 사는 문제가 달려있는 영적전쟁입니다. 영적전쟁의 무기에도 창과 방패가 있습니다. 성경은 영적방패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투구, 의의 흉배, 진리의 허리띠, 믿음의 방패, 복음의 신같은 방어무기입니다. 이 방패가 없으면 사탄에게 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창은 뭘까요? 하나님의 말씀 곧 성령의 검입니다. 유일한 공격무기입니다.  사탄마귀를 이기려면 성령충만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성령충만함으로 전도하고 간증할 때 대적은 무너질수 밖에 없습니다.


또 한가지 최종병기가 기도입니다. 초대교회는 영적 최첨단무기인 기도와 말씀과 성령을 가지고 세


상을 정복했습니다. 제자들은 말씀붙잡고 일심으로 기도해서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대세는 완


전히 역전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니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오. 성령을 아무도 막을 자가 없을 것입니다.


미리 보고, 멀리 보십시오. 세상에서도 레이더를 켜십시오.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배우고 일하고 발전하고 가정과 교회를 지키는 등 현실적인 대비도 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적인 레이더도 켜십시오 기도와 말씀을 가지고 성령을 받아서 전하고 간증하


고 계속 새롭게 변화하는 영적대비도 해야 합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승리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