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직시하십시오. 직접 하십시오!"

요즈음 시대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중무역갈등을 전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두 나라가 죽기 아니면 살기인것 같고 승리 아니면 패배인것 같습니다.  또한 한걸음 더 들여다보면 단순히 무역문제나 기술과 패권을 위한 전쟁정도가 아니고 공산주의 문명과 자본주의 문명사이의 문명의 충돌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겁나게 싸우고 있습니다. 사람도 싸우면 내외적으로 큰 상처가 남는데 거대한 국가끼리 싸우면 그 영향력은 엄청날 것입니다. 음모론을 떠나서 이 상태로 계속 가면 앞으로 전세계에 위기가 오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가오는 위기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대비하기 전에 먼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세계의 추세는 탈중국의 흐름으로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택은 어찌되었든 이기는 편에 서야 할 것입니다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으로 대변되는 공산주의는 대륙권이고 미국과 유럽으로 대변되는 자본주의는 해양권이고 그 둘이 싸우고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 편에 서야 할까요? 자명합니다.

믿는 우리로서는 또 한가지 전쟁이 있습니다. 영적전쟁입니다. 영적전쟁은 세상에 있는 것으로 싸울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싸우고 하나님을 힘으로 하고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누가 이기겠습니까? 결국 기도와 말씀이 우리들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편에 서시고 기도와 말씀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미래시대는 4차산업혁명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가상세계 등의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가  열리고 있습니다. 먼 미래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체감하는 때가 10년안에 온다고 합니다. 이것또한 대비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보면 창조와 생명의 하나님의 영역을 넘으려는 인간의 발버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삶의 기준이 완전히 바뀌는 순간(티핑포인트)이 올 때 사람들이 받을 충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지금도  변화의 시작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대부분 일을 해결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88세입니다. 지난 주에 날씨가 좋다고 아버님 산소에 가셨습니다. 기차를 타고 묘지가 있는 역에 내리고 거기서 또 한두시간을 더 걸어가셔야 합니다. 뭘 그렇게 고생하러 가시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야기를 듣고 감사했습니다. 어머니는 쉬엄쉬엄 가시다가 주변 경치가 좋다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자식들에게 다 보냈습니다. 저의 형제들이 사진을 받아보고 다 놀랬습니다.

어머니는 직접 발로 걸으며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경치들이 보였고 이걸 자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그 순간들을 사진을 찍어서 보낸 것입니다. 그 연세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시작을 안했기 때문에 경험해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어머니도 처음에는 핸드폰이 뭔지도 잘 모르고 전화만 했지 다른 건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셀카를 찍고 한국에 있는 아들에게 캐나다에 있는 딸에게 사진을 전송 해보고 경험해보니까 너무나 쉽다고 하십니다. 그냥 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미래시대는 굳이 회사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재택근무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꼭 만나야 할 때만 만나면 됩니다. 웬만한 건 다 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 산소에 가 보지도 않았는데 어머니가 보내주신 사진을 통해 그곳을 생생하게 보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공장은 점점 기계화되고 사람이 없고 무인공장, 무인자동차, 무인비행기(드론), 점점 무인화가 되고 있습니다. 경제시스템도 중간사업자는 없어지고 일인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를 접할수 있습니다. 학교를 다닐 이유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물건은 온라인구입으로 다 해결합니다. 저도 요즈음 웬만한 건 아마존에서 구입합니다. 하루이틀이면 배달해 주고 가서 사야하는 시간을 아낄수 있으니 선호할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배달을 사람이 하지만 나중엔 로봇이 배달해 주는 시대가 곧 옵니다. 5G가 되면 더 빨라지고 모든 사물들이 연결되어 하나로 통제할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생활은 너무나 편리해졌고 역사이래 이렇게 발전한 세상이 없습니다. 정말 요지경의 세상입니다.

그러나 편안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한편으로는 기계가 일해준다고 맡겨 놓았다가 혹시 일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하지 않고 따라만 가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운전을 할 때 네비게이션을 잘 안보려고 합니다. 급할 때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어떻게 가는지 미리 알아보고 스스로 가려고 합니다. 길을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 번 헤메다 보면 다음에 올 때는 절대로 길을 잃어버릴 일은 없습니다. 지름길도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주변을 보고 느끼고 알수 있습니다. 목적지에 가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목적지에 가기까지 그 과정에서 겪는 경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상과 교통하는 즐거움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지 직접 경험하기 때문에 힘들고 피곤한 가운데도 즐겁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네비게이션만 따라갈 때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젊은세대들이 간혹 계획없는 일이 맡겨졌을 때, 갑작스런 돌발적인 일에 부딛칠 때 못 견뎌하는 것을 봅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전세대는 가난과 전쟁과 부정부패한 세상속에서 별 일들을 다 겪고 살았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젊은세대의 경험은 네비게이션문화, 플랫폼문화,  디지털문화에 익숙하게 살았기 때문에 그걸 벗어날 때 못 견디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어렵게 여겨졌을 꺼라고 생각이 들지만  무엇이 진짜 귀한 가치있고 즐거움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기술의 발전은 좋은 점도 많고 긍정적인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부인할수 없는 부정적인 결과가 있습니다.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사핑몰이 점점 문을 닫고 위축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예전보다 별로 없습니다. 일자리가 없어지니 실업자가 늘 수 밖에 없고 돈이 없고 돈을 쓰지 않으니 상업이 돌지 않고 가계경제가 어려워질 것은 자명합니다. 남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지니스를 하는 우리 성도들도 크든 작든 다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여러분, 그렇다고 낙심할것은 없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위기는 항상 있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날 갈 것입니다. 위기가 오고 가는 동안에 기회를 잡는 자도 항상 있어 왔습니다. 기회를 잡을만한 건강도 없고 돈도 없고 환경도 안 따라준다고 탓할 까요? 탓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금 시작하십시오. 남에게 떠말지 말고 직접 내가 시작하는 것이 위기를 대비하는 첫걸음입니다.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사과나무하나를 심는다는 말처럼 위기의 때일수록 잘 대처하고 선도하는 위치에 서도록 한가지씩 시작하고 준비하는 자가 이기는 자가 될 것입니다.

첫번째 그 시작은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십시오. 성경은 환란의 때에 하나님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비가 안오면 하늘을 바라볼수 밖에 없듯이 인간적으로 한계점에 부딛칠 때,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으로 할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개인도 잘되고 나라도 민족도 잘됩니다. 하나님을 찾고 구할 때 하나님은 세상을 이길 지혜와 다스릴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 힘으로 사람들이 찾아올 수 밖에 없는 일을 만들 때에 먼저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있었고 하나님이 세워주신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의 위협에 3.1만세운동을 일으켰고 임시정부의 애국자들을 세워주셨습니다. 공산주의의 위협에 이승만대통령을 세워주셨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난한 나라를 세워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그 힘으로 나라가 부강해 졌습니다.

미국도 청교도의 힘으로 제일 먼저 교회를 세우고 말씀을 가르치고 선교에 앞장서서 하나님이 세워주시고 이끄셔서 세계 제일의 강국이 되었습니다. 나라와 민족의 부국강병은 어느 나라가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능력이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가정과 교회가 흥하고 망하는 것도 누구에게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능력이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꼭 필요한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각자에게 필요한 것이 다 다릅니다. 부부도 완전히 다르면서 하나되게 하신 신비가 있습니다.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지고 필요를 채워줄 때 기쁨이 있고 의미가 있습니다. 섬기고 사랑하는 것 이상의 기쁨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현실을 직시하십시오. 디지털시대 디지털이든 아날로그이든 지금부터라도 뭐든지 직접 하십시오. 그것이 이기는 길입니다.

그동안 보일러문제가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어서 잠깐 말씀드립니다. 먼저 히팅에어컨을 위해 계속 헌금해주신 성도님들께 참 감사함을 드립니다. 또한 이 일을 위해 애쓰며 수고하시고 기도해주신 성도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고장난 교회 보일러는 보수해서 쓸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고쳐 쓸수 없고  완전히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교체할 것인가에 여러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보일러를 교체한다면 파이프문제도 같이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고 중요한 문제이기에 모든 방법을 열어놓고 현재 여러방면으로 견적을 보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잘 비교검토해서 곧  성도여러분들께 알려드릴 것입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즈음은 비가 오면 홍수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하늘에서 물을 붓는것 같이 쏟아집니다. 특히 운전하실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필라는 나무가 많아서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지만 오래된 나무가 많아서 눈이나 풍파에 잘 쓰러집니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많이 올 때 항상 운전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