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는 믿음이 이깁니다"

요즈음 혼란스러운 뉴스와 현실을 보면서 믿는다는 것이 뭔가 그리고 내가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있고 참신을 믿는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조국 대한민국과 내가 살고 있는 미국이 주신 자유를 가지고 예배자의 자리와 믿음위에 굳게 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보통 교회나 신자를 보고 실망하거나 낙심한 사람들에게 교회 다니는 이유를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교회에 하나님을 보러 가지 사람을 보러 가냐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 똑바로 바라 볼 때 낙심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지 세상의 인간을 보면 실망할수 밖에 없어요” 그렇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세상과 사람을 보면 실망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보셔야 합니다. 내가 실망하는 그 원인은 어디 있을까요? 그 실망의 원인은 상대방이 아닙니다.  바로 자기믿음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세상과 사람들에게 실망한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의 믿음이 잘못되었다는것을 감추기 위해서 사람들은 세상과 사람에게 실망을 뒤집어 씌운다는 것입니다.

먼저 믿음에 대해서 올바른 정의가 필요합니다. 기독교가 말하는 불신자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나의 구주로 믿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신자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나의 구주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불신자는 믿음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믿습니다. 뭘 믿고 살까요? 자기를 믿고 삽니다. 불신자는 안 믿는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믿습니다. 그러나 신자는 자기를 믿지 않습니다.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신자는 나는 죽었다고 믿고 나를 구속하시고 내안에 사신 주님을 믿습니다. 불신자나 신자가 공통적으로 믿고 사는데 결국 자기를 믿느냐 하나님을 믿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기독교가 그대를 실망시켰는가?”라는 제목의 책에서 사람이 살면서 갈등이 불거지는 지점은 자신의 기대(믿는 것)와 자신이 겪는 현실(경험하는 것) 사이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예수는 누구인가와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면 잘못된 기대를 갖고 기독교신앙을 왜곡할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독교에 실망했어, 교회에 실망했어, 교인에게 실망했어등의 말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니까 실망했다는 의미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결국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은 자기가 그렇게 믿었다는 것이고 자기가 그렇게 믿었다는 것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라면 세상에 실망하는 것도 결국 사람에게 실망하는 것이고 또한 사람에게 실망하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실망할수 밖에 없게 됩니다. 성경적인 논리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세상을 볼 때 이런 망할놈의 세상같고 사람을 볼 때 저런 못된 놈의 사람같아서 비난했다가 결국 그 화살이 나에게 향하고 자신에게 실망하는 것을 볼 때가 많았습니다.

연한 것인데 모르고 살았었습니다. 내가 믿었던 사람, 내가 선택했고 내가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실망할 때 특히 그렇습니다. 내가 나에게 질문합니다. 내가 그렇게 믿고 말했잖아? 그렇게 믿고 했잖아?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고 화가 나기 때문에 자책하게 되고 나 때문에 어렵고 힘들게 되었다는 죄책감에 빠지게 됩니다. 들려오는 뉴스를 보면 세상은 그런 영적혼란에 빠진 것 같은데 자신의 잘못을 정직하게 회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 혼란에서 빠져나올수 있을까요?

믿어도 잘 믿어야 합니다. 역사가(세상이) 나를 부른다느니, 역사가(세상이) 말을 해줄 것이라느니, 사람이 주인이라느니, 사람이 신이 될수 있다느니같은 말을 조심하십시오. 크리스찬은  역사가(세상이)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르신다고 믿습니다. 역사가(세상이) 말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결론을(심판을) 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참된 주인이고 왕이요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믿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정을 살리고 나라를 구하고 민족을 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 진리요 사랑의 말씀입니다. 인본주의와 흥망성쇠의 세상에서 결국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사는 사람이 승리할 것입니다. 사람이 기대에 못 미치고 사람의 뜻이 불완전하여 무너져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은 완전하고 굳게 설 것입니다. 성경은 낙심하거나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운 상황일수록 마음을 지키고 믿음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예수 믿는 믿음이 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