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그동안 우리 교회에 기도의 불을 붙이셨습니다. 부르짖고 간구했더니 기적같이 구원해 내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동안 기적같이 도와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성장과정도 단계가 있듯이 우리교회성장도 단계가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길갈의 단계였습니다. 한마디로 기적의 하나님이 구원해내신 역사입니다. 길갈은 요단강을 기적같이 건넌 기적을 자손들에게 기념하라고 여호수아가 요단강 강바닥에서 12개의 돌을 취하여 세웠던 곳입니다. 그래서 길갈하면 체험한 자들뿐 아니라 후손들도 12개의 돌을 보면서 하나님의 기적을 떠올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교회가 성장한 것을 보면 정말 기적적인 일입니다. 하나님이 간섭하신 기적적인 간증거리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이제 길갈에서 나가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작년 한 해는 가만히 하나님이 하시는 일만 바라본 해였습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하나님이 교회를 축복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연말에 2014년을 위해 기도할 때였습니다. 많은 일들을 계획하다가 다시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나님보다 제가 앞서나가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싸인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기도 중에 앞으로 나아가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일들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님중에서 하나님 앞에 12개의 성전건축을 꿈꾸고 계신다는 놀라운 간증과 기도제목을 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후손들에게 보여주실 길갈의 기적을 12개의 성전건축기념비로 삼으셨다고 믿어졌습니다. 열왕기상 19장에 보면 엘리사가 12겨리의 소로 밭을 갈 때에 엘리야의 부르심을 받고 2마리의 소를 잡아 잔치를 벌이고 엘리야를 따라나섰습니다. 놀랍게도 지난주에 그 첫 성전건축이 멕시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 전 이제 우리교회가 길갈에서 나가는 때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길갈에서 할례를 하고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냥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할례를 한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오늘날 할례가 세례라고 한다면 죄를 씻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죄와 욕심을 끊는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것이 첫 번째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할례를 받아야 유월절 식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월절의 어린양은 예수그리스도를 뜻합니다. 유월절을 지킨 다음날 만나가 그쳤고 땅의 소산을 먹었습니다. 세 번째사건이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난 사건입니다. 가나안땅을 정복하는데 함께 싸워주셨듯이 세상 속에 영적전쟁을 할 때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싸워주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땅끝까지 선교해서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잘 사용되기를 바라면서 이 준비를 잘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십계명의 율법을 주시고 성막을 짓고 제사를 드리게 하신 것처럼 예배의 불을 붙여야 할 때입니다. 어린자녀로부터 학생,청년,장년,노년에 이르기까지 예배의 영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구원받은 자에서 예배자로, 예배자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 제자에서 복음전하는 사역자로 모두가 인도함받기를 소원합니다. 길갈에서 벧엘로 그리고 여리고로 요단으로 인도하신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한치도 어김없이 뜻을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