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성도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바라고 원하시는 것들 주 안에서 다 이루시고 승리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신년감사예배로 드립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결심을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임을 믿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정해서 한 해를 달려 나가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규티입니다.우리 교회는 감사하게도 어른들은 한어 생명의 삶으로 주일학교와 학생부는 영어 생명의 삶을 큐티교재로 이미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교재는1 365일 성경과 장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어진 본문을 따라가면 됩니다. 공예배든지 가정예배든지 설교본문도 정해진 본문을 가지고 하려고 합니다. 장점은 설교도 미리 준비할 수 있고 어른과 자녀들이 똑같은 본문으로 말씀을 듣게 됩니다.


또한 매 모임마다 잠언을 읽기로 하겠습니다. 앞으로 교회 모든 공모임에는 꼭 잠언을 1장씩 읽으시고 예배를 드리든지 모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읽을 잠언의 본문은 그 날 숫자와 똑같은 장을 읽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5일이면 잠언 5장을 읽고 31일이면 잠언31장을 읽는 것입니다. 세상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AI가 생기는 마당에 솔로몬의 지혜가 정말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잠언을 읽을 때 하나님이 지혜롭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두번째는 주일예배와 목장예배드리기입니다. 신앙생활에 예배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특히 주일예배는 예배의 핵심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6일을 일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주일을 지킵니다. 주일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입니다. 바로 안식 후 첫 날입니다. 그래서 주일의 본래 의미는 안식일과는 다르고 안식일의 완성이며 새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새사람이 된 초대교인들이 새생명을 주신 주님의 부활을 송축하기 위해 교회에 나와 기뻐하며 예배를 드리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오늘 주일 말씀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고 주안에 생명이 있고 그것이 사람의 빛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주일만 부활한 날이 아니라 모든 날이 살아 움직이는 교회로써 주일같아야 하겠지만 특별히 주일을 지키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 목장으로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가정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는 기도입니다. 매주 금요기도회에서 기도하고 매달 새벽기도회에서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올해는 더욱 열심히 기도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저는 매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의 기도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시간동안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성도님들과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아프신 분들과 기도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올해는 시간을 조금 늘려서 하루2시간에서 3시간 정도의 기도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아침에 시간이 안된다면 그 날 안에 시간을 내어 꼭 작정한 시간을 채우려고 합니다. 선약이 있으면 새벽기도하기 전에 일찍 나와서 시간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 혼자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해서 손을 올려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이 출애굽 후에 가나안땅으로 가는 도중 아말렉과 싸움이 벌어졌을 때 모세가 한 일은 기도였습니다. 전쟁은 여호수아가 나가서 싸웠습니다. 놀라운 일은 모세가 산에 올라가 손을 들고 기도했더니 여호수아가 승리했고 모세가 피곤해서 손이 내려올 때 여호수아가 패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양쪽에서 붙잡고 내려오지 않도록 지탱해 주니까 모세가 계속 기도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여호수아가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말씀입니다. 모세가 그 승리의 사실을 보고 여호와 닛시(여호와가 나의 깃발)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올 한 해는 하나님께서 여호와 닛시의 말씀을 주시며 기를 들라고 하셨습니다. 성도여러분이 아론과 훌이 되어 저와 함께 손을 들고 기도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하루씩이라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네번째는 봉사입니다. 한 가지 이상씩 봉사합시다. 무엇이든지 열매를 얻으려면 사랑의 수고가 따르는 법입니다. 시간을 내어서 교회에 나와서 작은 일이라도 시작하십시오. 어떤 일이 있는지 알려드릴 것입니다. 특별히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한 사랑의 수고와 헌신은 주님이 반드시 기억하시고 갚아주실 것입니다.

 

다섯번째는 전도입니다. 올 해는 더도 말고 일 년에 한 명 이상씩만 전도합시다. 가정마다가 아닙니다. 각자가 한 명이상씩입니다. 무엇보다 전도할 영혼을 보고 먼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 영혼으로 보고 기도하고 전도하면 천군천사가 도와주고 성령께서 역사하여 주십니다. 그 무엇보다 영혼이 주께로 돌아올 때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실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은 이미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믿는 자에게 역사하시고 말씀을 이루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보십시오.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내 일처럼 일하고 주의 영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는 자를 하나님은 반드시 귀하고 복된 일꾼으로 세워주시고 높여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