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여파로  국경을 폐쇄하고,격리시키고,입국금지하고, 공장이 멈추고 상점문을 닫아 버리는 등 극단적 조치가 있습니다. 주변 마트나 백화점이나 샤핑몰에 가면 한산합니다. 빨리 우한폐렴사태가 끝나기를 바라지만 앞으로 몇 달은 더 갈 것 같다고 합니다. 이럴 때에 믿는 사람들은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 살면서 위기와 환란 앞에 두려워하고 불안해 할 것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신앙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여름단기선교 신청을 받습니다. 훈련은 5월부터 하고 비용은 그 때 내셔도 됩니다. 장소는 북미 메인주이고 선교대상은 원주민입니다. 기간은 7월말에45(7.27-31)로 짧은 기간이고 비용도 적고 국내선교이며 크고 작은 교회가 연합하여 가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선교의 문을 여십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야 합니다. 학생과 청년들을 비롯 장년들의 많은 참여와 기도를 바랍니다.

 

김재길집사님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집사님은 통증이 심해서 아픈 몸을 약으로 버티시는 가운데 투병하고 있습니다. 아마 성도님들이 걱정이 되어 연락하시지만 전화를 안 받으실 때가 많으실 것입니다. 걱정해 주시고 안타까워하시며 지켜보는 성도님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묵묵히 고통을 이기며 투병하시는 집사님을 위해서 계속 배려해주시고 더 많은 기도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집사님의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그동안 무엇보다 김집사님의 마음이 많이 힘드셨고 마지막까지 검사결과가  다 나오기까지 기다리시는 바람에 자세한 소식을 성도여러분에게 전해드리지 못했습니다.


검사결과를 말씀드리면 집사님의 병은 직장암으로 나타났고 이미 암이 다른 곳에 전이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수술을 하기 전에 먼저 항암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은 필라에 있는 폭스체이스 암센터입니다.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났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한번 치료해 보자는 말씀을 따라 내일 월요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합니다. 항암제가 잘 들어서 암세포가 줄고 수술을 잘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집사님이 항암의 힘들고 길고 고된 치료를 잘 받으시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암은 몸도 병으로 힘들고 아프지만 특히 마음이 더 힘들고 괴로울 때가 많습니다. 이제 치료가 시작되니 집사님과 가족들이 믿음을 가지고 주의 보혈과 부활로 이기고 영광을 돌리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암이 무서운 건 극심한 통증때문입니다. 배집사님이 남편을 볼 때 통증이 너무 심해서 옆에서 보기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을 때는 말없이 묵묵히 정말 성실하게 살아오셨던 집사님에게 왜 이런 고통이 왔는지 정말 마음이 아프고 속상합니다.

 

어제 권사님께서 금식기도라도 시작하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계속 기도는 하고 있지만 뭐라도 더 해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우선 릴레이금식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한다면 더 큰 기적이 나타날 것입니다. 내일부터 릴레이금식기도에 한끼부터 시작해서 하실 수 있는대로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식기도기간은 일단 25일까지로 정했습니다. 금년은 사순절시작인 재의수요일이226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그 때부터 부활절까지 맹아돕기 한끼금식기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25일까지는 암과 우한 바이러스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후에는 사순절기간동안에 금식으로 동참하면서 나를 살리시려고 압박과 외로움과 고통을 이기셨던 십자가의 능력이 우리와 김집사님에게 임하사 주님의 찔리심으로 죄와 병이 치유되고. 고통이 사라지고 기적을 체험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셔서 집사님을 통해 더 큰 영광이 나타나기를 소원합니다.

 

지난 금요기도회시간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기도했습니다. 어려울 때 함께 모여 기도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 오후5:30에는 민아 돐잔치가 교회 친교실에서 있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시고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