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여러분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다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목회서신이 하나님의 충격요법인데 주변사보다 조금 무거울수도 있고 영적일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조금 더 풀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531일이 성령강림주일이고 해서 이런 이야기가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 전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몰아치는 이 때 무엇보다 미국이 큰 충격을 받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번 일을 통해서 상상도 못한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모든 것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원점의 시각을 갖게 된 것도 있습니다. 절대 안전하리라 생각했던 모든 국가와 사회 시스템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2001 911사태때 쌍둥이 빌딩이 무너졌던 그 때의 기분이 듭니다. 또한번 기존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고 제로베이스부터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알긴 알았지만 뉴노멀시대,비대면문화, 등 새로운 문화의 영향력에 관심을 갖게 되고 열매를 맺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안하던 온라인예배도 하고  카톡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건 절대적인 것을 붙잡을 때 그냥 따라오는 일입니다.  


교회사적으로도 하나님은 교회가 잠들어 있거나 뜨뜻 미지근해서 깨워야 할 때 충격요법을 쓰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타락하고 결국 죽으니까요. 또 웬만한 방법으로는 깨어나지를 못하니까 충격을 주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도 전기충격요법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듯이 역사적으로도 문명이 바뀔정도로 엄청난 충격을 주어서 완전히 새롭게 변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이 그 때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충격요법을 주시는 가장 큰 이유로 근본적인 변화를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왜 바뀌지 않을까요? 어떻게 해야 바뀔 수 있을까요? 옛 생각에 묶인 것을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움켜쥐고 있는 것을 놓을 때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수십년동안 쌓아놓은거라도 어쩔수 없이 놓게 되는 결정적 방법이  바로 충격요법입니다. 이미 하나님은 충격요법을 많이 쓰셨습니다. 창조사건,성육신사건, 십자가와 부활사건, 성령강림사건, 승천사건, 다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사건이란 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건인데 상식이나 과학으로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만 이해되는 일입니다. 충격이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믿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항상 하나님은 그런 충격으로 일하십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최고의 충격이 있지요? 바로 재림입니다. 재림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다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그 충격이 정말 기대됩니다


하나님은 그렇다치고 여기에 인간다움이 필요합니다. 충격받고 멍한 상태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물어보는 것입니다. 자신에게든지 하나님에게든지 말이지요. 그 질문에 답을 찾은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종말의 결정적인 시대를 앞두고 충격적인 일들이 일어날 때 마다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야 합니다. 뭘 먹지 뭘 하고 살아야 하지 이런 질문 말고요 .그런건 누구나 다 하는 질문입니다. 무엇에 목숨을 걸어야 하고 무엇에 가치를 두어야 하는가정도의 질문을 해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그 시간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인간은 이런 충격을 또 헤쳐나갈것이라고 믿습니다


영적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회개하는 기회가 되었지요. 폭풍속에서도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잠을 자는 평안이 내게 있었는가?  두려움과 불안속에서도 깨어서 기도하며 수많은 소리가운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고 지혜를 구하면서 준비하는 시간이 있었던가? 그냥 멍한상태로 지나간 시절이 얼마나 많았던가? 언젠가 교통사고가 났을때 멍한 상태에서도 정신차리고 구급차를 부르고 병원에 가고 사태수습을 다하고 나서 주저 앉았던 일이 기억납니다. 그렇습니다. 충격속에서도 해야 할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같은 충격적인 일들이 일어날 때 오히려 깊이 각성하고 대비하고 할 일을 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이 어려운 시대를 딛고 새 시대를 열어 갈수 있는 길을 열어주실  꺼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새시대가 시작된다고 해서 요란할 것은 없습니다. 해아래 새것은 없다고 성경이 말씀하듯이 새시대 새것은 모양만 바뀐것입니다. 복고풍이라고 있지요. 세상은 돌고 돌기때문에 알고보면 그것이 그것입니다. 한 참을 돌았다가 모양만 바꾸고 다시 내 앞에 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 잊어먹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러나 또한 세상에는 원리와 원칙이 있습니다. 세상이 그냥 돌아가는 것같지만  돌고 돌더라도 정확한 원칙과 원리로 돌아갑니다. 그 원리와 원칙을 깨닫고 배우고 일찍 발견한 사람들이 남보다 잘 앞서고 높아지는 것입니다. 귀가 솔깃한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그런 냄새를 맡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귀동냥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한 순간에 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것을 피하려면 방법은 딱 한가지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또 다시 사람들이 부정부패하고 또 타락하는 이유를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충격을 주시면서 하나님을 찾게 합니다. 산믿음을 가지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생동하고 활력있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그런 교회로 세상을 바꾸시고 영혼이 변화되도록 인도하신다고 믿습니다


코로나전염병이 무서운 것은 질병자체보다 사람들을 두려움속으로 몰아 넣어버린 것입니다. 내면의 두려움이 더 큰 죄로 빠지게 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됩니다. 두려움과 불안은 그동안 믿었던 것들을 내면에서부터 순식간에 무너뜨립니다. 겸손과 비굴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겸손하게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데 이 두려움과 불안이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무기력하고 연약함을 감추고 다른 것을 찾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지휘관은 전쟁에 나갈 때 꼭 하는 일이 있는데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는 군인들을 색출해서 집으로 돌려보낸다고 합니다. 보통 숫적으로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담대하고 용기있는 군인 한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동전쟁 때 인구가 65만밖에 안되는 이스라엘이 그것도 민병대수준의 무기를 갖고도 인구 1 2천만의 아랍중동국가연합의 그것도 최신무기를 가진 정예군을 이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또한 우리같이 작은 교회가 꼭 붙잡아야 되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어 담대해야 합니다.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는 사람은 전염병처럼 자기도 죽고 남도 죽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나도 살고 가정도 살고 국가도 삽니다


교회는 담대함으로 세상에 외쳐야 합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외쳐야 합니다. 또 외치되 말이 아니라 능력으로 외쳐야 합니다. 안다고 되는 것이 압니다. 알아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눈 팔면 코베간다고 하잖아요한 눈을 팔다가 코베가서 산통이 다 깨질 수가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없으면 교회가 할 일을 알면서도 못하게 됩니다. 한 눈을 팔게 되고 사람들이 코베가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령의 능력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사람이 못말립니다. 세상도 어쩌지 못합니다. 마귀가 아무리 귀계를 부려도 넘어가지를 않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되는 일이니까요


사람이 바뀌지 않았는데 능력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청 실망하게 되고 사람들을 헷갈리게 합니다. 우리가 이 문제를 그냥 지나치고 간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지난 몇달 습관을 강조한 이유는 코로나때문에 꼼짝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습관은 몸과 정신의 기본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만약 기본이 튼튼하지 않는데 갑자기 돈이 생기고 명예가 생기면 더 큰일입니다. 그러나 기본이 튼튼한 사람에게 돈이 생기고 명예가 생기면 더 큰 일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충격적인 사건이 생겨도, 딴데 정신이 팔렸어도 좋은 습관은 오토매틱으로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게 해줍니다.


그러나 이런 좋은 습관도 근본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세상이 자꾸 충격을 주면 습관도 물거품이 됩니다. 사람은 약해집니다. 그리고 세상에 긍휼은 없습니다. 생명에 생명이고 눈엔 눈이고 손엔 손이라는 말을 기억하십시오. 역설적인 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다른 싸움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싸움이 있습니다. 천상천하의 싸움입니다. 세상의 원리와 원칙도 있지만 차원이 다른 것도 있습니다. 영에는 영으로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무엇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좋은 신앙습관, 성경지식,열심이 특심,담대함, 성실, 정직? 그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반드시 영으로 싸워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칼을 들고 대적들과 싸울 때 모세는  손을 들고 사탄마귀와 영적싸움을 싸웠습니다. 똑같습니다. 세상을 보세요 .생명은 생명으로, 눈엔 눈이고 손엔 손이고 발에는 발입니다. 맞습니다. 에누리가 없습니다. 한대로 그대로 돌아옵니다. 공짜가 없습니다. 심은대로 거둡니다


그러나 또한 영의 눈을 열고 영적세계를 봐야 합니다. 세상의 영이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할 때 천하의 싸움으로 몰아갑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시면 세상이 공격할 때 천상천하의 싸움을 싸우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늘위 싸움을 이기고 하늘아래의 싸움에서도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다 아시고 천상천하의 싸움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를 위해 싸워주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비로 마귀의 권세를 물거품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세상에 보내면서 세상의 영을 이기도록 초대교회에 성령을 부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세상을 향한 가장 큰 충격요법입니다. 사탄은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사탄은 진 싸움을 싸우는 걸 자기가 압니다. 그래서 더 이를 갈고 우리를 공격합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유와 자발성입니다. 마귀는 아담과 하와때부터 지금까지 이것을 빼앗아가려고 기를 씁니다. 인간의 존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들어졌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자입니다. 그걸 닮아서 인간은 자유롭게 스스로 뭔가를 하려고 합니다. 물론 말씀안에 성령의 인도하심안에 자유요 자발성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거짓으로 하나님같이 될 수 있다고 속여서 참 자유를 억압하고 자발성을 빼앗고 노예로 만들고 결국 멸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와 자발성을 포기한다는 것은 영혼을 파는 것과 똑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안에 들어와 같이 더불어 먹기를 원하시지만 두드리실 때 문을 안 열며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성령께서 문을 두르리신 적이 있지만 사실 교회가 문을 연것 같지만 많은 경우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역사하시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믿고 받아들이면 성령께서는 믿는 자를 성전삼으시고 역사하십니다. 사탄의 정수리에 강타하셔서 묶인 것들이 풀리고 자유를 되찾고 가정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게 하실 것입니다. 믿는 자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아무도 막을 자가 없고 이길 자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다시한번 우리에게 이런 충격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내안에 오셔서 내가 죽는 충격, 십자가와 부활로 무너지는 충격, 하늘에서 부어주신 성령의 충격, 이 충격에 대해 제가 오늘 주일말씀을 전했습니다. 만약 그 충격이 제대로 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참된 증인으로 사용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무릎끓고 기도합니다. 주여 하나님 앞에 서서 정직하게 하옵소서. 참된 증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거짓과 죄와 악을 제거합니다. 악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습니다. 충격을 주실 때 각성하는 은혜를 구합니다. 충격이 각성이 되도록 모두 주를 위해 자발적으로 자원하는 마음을 가지면 반드시 성령으로 폭팔케 하시고 초대교회같이 세상을 바꾸고 주안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충격요법을 주신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바뀌라는 것이니까요지금이 그런 기회이고 기회를 주실 때 붙잡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가 무엇을 중요시 여겼고 사람들이 허황된 것을 좆을 때 과연 무엇을 전했는지 다시한번 돌아보면서 다시한번 성령으로 충격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교회가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나라에 대한 더 큰 열망과 안목을 갖게 하시고  더 깊은 하나님의 뜻을 찾게 하실꺼라고 믿습니다.

성도여러분, 집에 오래 계시고 막히고 못하는게 많아서 답답하시지요. 잘 참고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곧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잘 기도하고 준비해서 축복의 기회를 주실 때 절대로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