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6일부터 녹색단계가 시작됩니다. 이번 완화조치로 성도님들의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물론 경제재개와 함께 2차 감염우려가 있지만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가 전세계에 퍼진지 6개월이 지났고 미국에 자택령이 내려진지 3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대해 그냥 아프고 집단면역이 되는 전략을 따른 나라들은 큰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철저히 예방하고 방역한 나라는 피해가 적었습니다. 그러나 초기봉쇄, 초기진단, 초기치료가 안되면 생존에 필요한 것만 빼고 다 자택령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택령은 경제적충격이 큽니다. 다 올 스톱 이니까 그렇습니다. 올 스톱을 하는 이유는 코로나의 전염력이 워낙 세고 빠르기 때문에 의료시스템이 과부하가 되고 늘어나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치료받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는 문제때문에 사회적으로 셧다운을 해서라서 코로나의 폭증을 멈춰버리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으로서 해결책은 백신밖에 없습니다. 이 백신이 속히 보급되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사람이 거의 한 달 동안 약을 먹거나 귀에 집어 넣었는데 그 후유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귀문제만 아니라 종양이 있었다는 것을 CT촬영을 통해 알았고 수술을 받기 까지 계속 감염치료를 위해 항생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시지만 항생제가 고통인 것은 나쁜 바이러스만 죽이면 좋은데 좋은 바이러스도 죽인다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힘든 것입니다.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감염이 심해서 수술을 하지 못하고 며칠 항생제를 계속 수혈하고 또한 직접주사도 아침 저녁으로 수십대를 계속 맞았습니다. 수술이 끝났는데도 퇴원할 때까지 또 며칠을 그렇게 맞았습니다. 몸이 주사바늘 투성이인 걸 지켜보면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이렇게 무섭고 감염이 이렇게 지독하구나를 새삼 느꼈습니다. 


저도 예전에 감염 때문에 죽을 위기를 넘기고 치료받았는데 그 때 감염이 얼마나 무섭고 사람의 면역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험했었습니다. 집사람도 감염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체를 만들라고 말씀하시고 항체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항체가 생기는 방법은 둘 중의 하나입니다. 백신을 맞아서 항체가 생겨서 그렇게 집단면역이 되든지, 아니면 아프고 항체가 생겨서 집단면역이 생기든지 두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려면 백신이 빨리 나와야 겠지요. 아파서 항체가 생기는 것은 어쩔수 없구요. 하나님이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교회에 원하시는 항체는 무엇일까요? 무슨 백신이 필요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영적으로 백신은 무엇이고 영적인 항체는 뭘까요? 물론 말씀이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너무 간단하지요? 실제적인 방법을 찾자면  생존에 필요한 것만 빼놓고 올스톱라는 말에서 우리가 올인해야 할 것이 보일 것입니다.


첫째 살아 남는 것입니다, 죽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올스톱을 하는 이유는 살아남기 위해서고 생존에 필요한 것만 빼놓고 올스톱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명을 주시는 말씀을 계속 해서 먹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다른 살 길은 없습니다.


둘째 리스크를 최소화를 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쪽이 닫히면 다른 한 쪽을 열어 주십니다. 현장예배가 닫히면서 온라인예배를 열어 주신 것도 그 중의 한가지 방법이었습니다.  온라인수업, 온라인졸업,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조치가 있을 것입니다.


셋째 새롭게 하고 창조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백신을 만들어서 질병을 극복하듯이 우리도 무기력한 마음과 망가진 생활을 극복하고 새롭게 할 수 있는 영적백신(spiritual vaccine)을 찾아서 새롭게 해야 합니다. 바른 영적 습관이 중요합니다. 무너진 생활패턴과 무너진 습관을 다시 잘 세우고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드시고 새로운 삶으로 나가야 합니다.


네번째 기도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안되는 것이 많습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으로서는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와 체험으로만 이길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영적 백신, 영적 항체로 위기를 이기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요 하나님의 자녀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소유된 백성임을 잊지 마십시오.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