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이 추석이었는데 어떻게 추석이 지났는지 모르게 금방 지났습니다. 추석은 보내셨지요. 미국에 살기 때문에 그런지 한국명절은 잊고 지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꼼짝 못하고 노인아파트에 계시는 유집사님 분과 마스크를 쓰지 못하기 때문에 꼼짝을 못하고 집에만 있는 민서의 집에 가서 추석을 핑계로 송편을 전해드리고 보고 싶은 얼굴을 보고 왔습니다

델라웨어에 사시는 한장로님내외와 김권사님도 성도님들이 보고 싶어서 오고 싶으시지만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직은 가만히 계시는 것이 돕는 같습니다

비상시국에 연로하신 분들과 몸이 약하신 분들과 장애우들은 특별히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얼마전 미국 트럼프대통령 내외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다는 뉴스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미국도 한국도 어서 코로나가 빨리 지나가고 모든 것이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도님들이 궁금해 하시고 계시는 교회 재정에 관해서는 제직회가 미루어 졌기 때문에 다음주에 예배 금년도 1-3분기(1월부터 9월까지)까지 회계보고서 카피본을 나눠 드리는 것으로 교회재정형편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공식제직회가 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의나 질의 응답시간은 없는 관계로 시간관계상 대신 목회서신의 글을 통해 대략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어려운 경제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재정은 정말 맞게 운영하도록 채워 주셨습니다. 매주 주보에 헌금상황이 게시가 되기 때문에 현재 어느정도 형편인지 대충 알고는 계시리라 믿습니다. 금년에 예산으로 책정된 지출은 3월부터 코로나로 인해 예배 외에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전기개스비가 평상시보다 적게 나오게 되었고 특별한 행사의 지출이 없이 맹아돕기나 구제 보일러 등같은 지정된 헌금지출과 사례비와 유틸리티비용 그리고 관리비용 같은 기본적인 경상비 지출만으로 교회가 운영되어 왔습니다.

 

대신 남은 여력으로 생각지도 못한 비상상황을 대처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셧다운과 재택령으로 인해 성도들이 교회로 나와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온라인방송을 수밖에 없었는데 우리 교회는 그런 있는 시설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비상이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한국학교, 여름성경학교(VBS), 여름단기선교, 야외예배, 부흥회, 가족캠프 계획된 행사는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본당 방송실과 학생부와 주일학교의 방송기재를 구입하여 코로나상황에 실시간 온라인예배를 있도록 방송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재정을 사용할 있었고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여 계속 드릴 있도록 대처할 있었습니다

컴퓨터와 티브이, 모니터, 믹서 교회 미디어장비와 잔디관리장비 중에 오래되어서 고장난 장비나 노후화된 기계 등이 있었지만 예산 때문에 어떻게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것으로 구입하여 교체할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서 보일러 시공회사에 보일러공사의 잔액대금을 2천불에서 천불로 조정하여 갚는 것을 제안했는데 흔쾌히 양해를 주었고2021 말까지 잔금상환기간이 1년이 연장이 되었는데도 기간 역시 무이자로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특히 성도님들이 보일러를 위해 특별히 헌금을 정성껏 주셔서 매월 천불씩 상환하는 것도 계획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모든 상황은 비상시국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정상적인 활동들이 아니지요. 빨리 모든 일들이 정상으로 돌아가서 친교도 하고 같이 마음껏 행사도 하고 그런 날들이 속히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무튼 코로나19 때문에 예배도 제대로 모이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다들 어려운 위기 상황가운데 우리 성도님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넘어가고 빨리 정상화가 되기를 기도할 따름입니다.

 

유권사님은 간이식수술후 회복중에 목수술을 받고 지금은 전화로 말씀을 하실 정도로 많이 호전되고 계시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사할 것이 있고 주동안 재활훈련을 하시고 상태가 좋아지면 퇴원하신다고 합니다. 김집사님은 항암치료를 견디고 계시지만 투약 배가 아프실 때가 있어서 그럴 때는 꼼짝 못하시고 계십니다. 굳건히 이겨 내고 계시지만 식사를 통해 힘을 얻으시고 몸이 약해지지 않도록 계속 중보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계시는 고귀순집사님 친정 어머님이 얼마전 뇌출혈로 쓰러지셨는데 지금 위중하시다고 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0 달도 가을 하늘 처럼 높고 푸르게 그리고 힘차게 사시기를 바라며  주간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