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창세기에 나오는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드셨다는 말씀을 좋아합니다. 어쨌든지 하나님과 닮았으니까요. 여러분이 자녀를 낳으셨다면 자녀가 부모를 닮은 것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또 사람들이 나를 볼 때 어찌 그리 아빠하고 꼭 닮았냐고 하는 말을 들을 때라든지 아니면 넌 엄마를 빼닮았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럴 때 어떤 마음이 드셨습니까? 부모님을 안 닮았다구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닮을수도 있습니다. 또 얼굴을 안 닮았어도 습관이나 여러가지를 닮을 수도 있습니다.


자녀들이 자라는 모습을 볼 때 부모님은 제일 행복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사람을 자기와 똑같이 만드시고 하신 말씀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은 만드시고 제일 좋아하셨지만 꼭 사람만 좋아하신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천지만물을 하나씩 만드시고 생겨지는 모습을 보고 하신 말씀도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을 보면 이 선하고 좋은 마음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로 증오하고 미워하는 모습들, 사회가 극단적으로 분열되어 있는 모습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보기에 세상에  좋은 일들이 너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되면 좋아질꺼라고 믿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의 은혜입니다. 가진 자 못 가진 자, 배운 자 못 배운 자로 사람을 비교하다 보면 불평등해 보이고 불의해 보여서 자본주의의 문제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화나고 억울하지요. 그래서 사회주의가 점점 팽배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해결책은 막상 간단합니다. 은혜로 덮어지는 것입니다. 원수같이 보였는데 놀랍게도 주안에서 은혜로 보면 좋아 보입니다.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고 구원하시기 위해서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말씀을 생각할 때마다 삶에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을 때는 죄와 고통이 없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쫒겨나기 전에 어떻게 살았을까요? 하나님과 직접 만나서 교제하면서 말씀의 부요함을 누리고 살았을 것 같습니다.  창조시대에도 정말 오리지널로 모든 것이 보기에 좋았던 그런 때가 있었고 초대교회시대에서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로잡혀서 죄악이 힘을 못쓰는 보기에 좋았던 때를 맛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죄가 만연해지고 타락하고 변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고 그러나 새하늘과 새땅이 내려 오는 때가 되면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말씀이 다시 이루어 지겠지요. 그날을 사모하고 지금 믿고 사는 것이 종말론적인 신앙입니다. 


그러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말씀대로 죽게 되었고 불순종의 죄로 인하여 세상에 고통이 들어 왔습니다. 죄와 고통이 시작되는 이유는 한마디로 말씀대로 되니까 죄와 고통이 자리를 차지하지요. 죄와 고통은 없어지지 않겠지만 놀랍게도 은혜로 생각되면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신비지요. 하지만 은혜가 떨어지면 또  싫고 미워 보입니. 언제 은혜 받았는지도 모르게 사람이 변합니다. 자식도 부모도 사랑하는 사람도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전 삼성그룹의 이건희회장이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마누라 빼고 다 바꾸자고 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을 이루어 놓았는데  갑자기 꼼짝 못하게 되고 결국에 그 모든 것을 다 놓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알고보면 내 것이 없습니다. 그냥 사용하다가 놓고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본질을 아는 것과 나 자신을 아는 것이 지혜인 것 같습니다. 


성도여러분, 남은 인생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보고 나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귀하고 아름답게 보시고 이웃들고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신 귀하고 존중받는 한 영혼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상한 사람을 만나서 괴롭거나 어려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 때 만약 세상이나 사람이나  좋아 보이면 대부분 심판의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내가 판단하거나 희생양을 찾아서 뒤집어 씌우거나 하는데 그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심판은 하나님이 하실테니까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가장 속편한 생각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맡기면 하나님이 가장 좋은 때에 반드시 보응해 주실 것입니다.


11 달을 “일상 속에서 기도와 찬송과 감사로 생활화하는 달”로 정했습니다. 새벽에 기도를 드리는데 코로나로 그냥 가버렸다고 생각하니 지난 세월이 파노라마같이 흘러가면서 마음이 들었지만 이런 찬양을 드렸습니다.


구원하신 감사 모든 주심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감사 헤쳐 나온 풍랑 감사 모든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위로 감사 측량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 주신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영원토록 감사해 영원토록 감사해  (영어 가사도 좋습니다)


Thanks to God for my Redeemer, Thanks for all Thou dost provide!

Thanks for times now but a mem’ry, Thanks for Jesus by my side!

Thanks for pleasant, balmy springtime, Thanks for dark and stormy fall!

Thanks for tears by now forgotten, Thanks for peace within my soul!

Thanks for prayers that Thou hast answered, Thanks for what Thou dost deny!

Thanks for storms that I have weathered, Thanks for all Thou dost supply!

Thanks for pain, and thanks for pleasure, Thanks for comfort in despair!

Thanks for grace that none can measure, Thanks for love beyond compare!

Thanks for roses by the wayside, Thanks for thorns their stems contain!

Thanks for home and thanks for fireside, Thanks for hope, that sweet refrain!

Thanks for joy and thanks for sorrow, Thanks for heav’nly peace with Thee!

Thanks for hope in the tomorrow, Thanks through all eternity!

 

복음송 가사처럼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살면서 장차 하늘나라를 예비하시고 사랑하는 주님과 영원히 함께 것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감사할 뿐이고 이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면 주안에서 감사하다는 가사입니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우울증과 무기력감을 느끼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있는 같습니다. 고통의 무게는 다르겠지만 우리 삶을 고단하게 하고 힘들게 하는 많은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은 세상의 죄와 고통과 상실감은 어떤 것으로도 해결될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주님이 주신 은혜로만 덮을 있습니다. 아직 길이 멀지만 아픈 것도 슬픈 것도 해결해야 것도 풀어야 것도 많지만 각자에게 베푸신 은혜의 비밀로 어려움을 덮으시기 바랍니다. 주가 주신 은혜로 하루 하루 감사하며 각자 맡겨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화요일에는 대통령과 정치지도자 투표가 있습니다. 투표할 있는 권리가 있으시다면 감사함으로 기꺼이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시고요

11 동안 감사가 생활화되고 주간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