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는 교회 창립 25주년 감사예배로 드립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포로가 되어 아무것도 못하고 예배만 드리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이럴까 불안한 마음에 연약한 교회와 성도님들과 저를 하나님이 어떻게 쓰실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다가 가지 중심을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가지 중심은 “한 사람, 가지, 비전(목표,종착지) 입니다.


첫째 사람입니다. 교회가 어려우면서 사람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알았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신다는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격대로 은사대로 사람을 쓰신다는 것을 믿고 그대로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한 제가 낙심하지 않고 목회하는 힘을 얻는 것은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쓰시지 않고 사람을 쓰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아담, 노아,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 다니엘, 믿음의 사람으로 시작합니다. 사람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유일신입니다. 다른 신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신이라고 하는 것들은 우상일 뿐입니다. 이스라엘이 금송아지 만들고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사람들이 종교를 만들고 신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짝퉁 하나님입니다. 말세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는 것도 그렇고 짝퉁 그리스인도 그렇습니다. 믿는 자는 사람부터 시작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을 이러쿵 저러쿵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그가 누구인지 아십니다. 사람인데 사람의 모습을 가질 있습니다. 성경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라고 명칭합니다.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영으로만 됩니다. 억지로 풀다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믿지 못해서 이단들이 생깁니다. 믿음이 엉뚱한 곳에 헤메이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분이시기 때문에 사람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신앙은 일대일입니다. 하나님과 일대일로 결판을 내야 때가 있습니다.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신 것같이 하나님이 사람을 즐거이 쓰실 우리 성도님들도 그렇게 쓰임을 받도록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가지입니다. 우리 교회가 팀사역도 해보았고 은사도 많이 임했고 많은 일을 하려고 했지만 앞으로는 저부터 한가지 일이라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께 청했던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곧 나로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그래서 저는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에서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사실 예수 믿는 가지 일이라도 제대로 잘하면 안에 예수님이 거하시고 성령님이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생명의 말이 나오고 사랑의 말이 가지로 나올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직분이 있기 때문도 아니고 억지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입니다. 또한 마음과 뜻도 가지만 되면 놀라운 기적이 나타납니다. 무엇이든지 마음과 뜻으로 모든 것을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됨의 능력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분열시키고 나뉘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게 합니다. 배신을 당하게 합니다. 질병으로 아프게 합니다. 지금도 방해가 심합니다. 그래도 우리 교회는 오직 주님!”, “오직 예수!” 입니다. 가지를 믿을 기도하는 사람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지금 시대는 혼미의 시대요 분열의 시대입니다. 진리와 거짓이 섞여 있습니다. 거짓을 퍼트리는 주류가 거짓선지자와 가짜 뉴스들입니다. 세상 미디어에 세뇌당해서 성도님들의 마음과 생각을 훔쳐가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성도님들이 악한 편에 서지 않고 악한 일에 쓰임 받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 말을 듣던 듣고 믿게 되어 있습니다. 사탄이 그렇게 우리의 눈꺼풀을 씌우고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믿은 오래 되었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믿은 금방이라고 모자라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 자가 나중 되고 나중 자가 처음 된다고 말씀하지요. 자칫 진실과 거짓을 분별 못하고 이것 저것 믿다가 실망하고 분열되고 자기도 모르게 악한 자리에 서게 수도 있습니다. 진리를 믿고 믿음 안에 들어가야 처음이든 나중이든 끝까지 하나님편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22장에 보면 권세와 힘이 있지만 악했던 왕과 왕비인 아합과 이세벨 그리고 그의 거짓선지자들이 나옵니다. 결국 아합을 거짓의 영에 속게 해서 길르앗 라못에서 죽게 하십니다. 사탄 마귀의 속임수에 속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모릅니다. 속는 지도 모르게 우리를 속입니다. 속는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눈이 가리웠기 때문에 제대로 보지를 못해서 그렇습니다. 탐심이든 허영이든 쾌락이든 나의 빈틈을 통해 들어와 우리 마음을 빼앗든지 상처를 주든지 가라지를 뿌리든지 쓴뿌리를 심어 놓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성도들의 눈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길갈로, 벧엘로, 여리고로, 마지막 요단강까지 신앙의 여정가운데 엘리사가 엘리야를 끝까지 따라간 것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님을 끝까지 좇아가서 승천하심을 것처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허공을 치는 진리가 아니라 진리를 믿고 현실을 바꾸고 영향을 미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보고 살기를 원합니다.


셋째 비전입니다. 주의 나라와 의를 위해 주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비전이고 우리가 사는 이유이고 목표입니다. 지금은 흐릿하지만 계속 기도하면 비전을 더욱 구체화시켜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비전을 향하여 저희 교회가 다시 예언을 하며 환상을 보고 꿈을 꾸며 성령의 역사를 이루어 가기를 소원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어림도 없는 같고 사람의 힘으로는 없지만 하나님으로서는 있다고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간도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고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