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정말 기도해야 때라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그런데 기도는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고 해서 기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로 기도할 있고 습관적으로 기도할 있습니다. 이런 기도는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시험이 들거나 아프거나 피곤하면 못하는 기도입니다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간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가 즐겁다거나 기도를 시작했는데 시간가는 모르고 기도한다거나 갑자기 자는데 깨우셔서 기도하게 하시거나 누군가를 위해 기도를 시키신다거나 몇시간씩 계속 기도하게 하신다거나 기도로 밤을 꼬박 새게 하시는 그런 기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도는 내가 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성령님이 기도의 마음을 부어주셔서 기도의 자리에 서게 하시는 것입니다. 기도의 기름부으심이 임한 결과로 행복한 기도지요. 그러나 이걸 넘어서 영적전쟁의 전투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피를 흘리는 현실전쟁은 피했지만 혼란스럽고 답답한 상황으로 평범함을 넘어서서 차원이 다른 기도의 전투를 해야 때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선의 편에 섰다고 해서 악을 이기는 것도 아닙니다. 제자들을 보면 주님을 따르다가도 십자가를 놓칠 순식간에 베드로처럼 마귀의 종이 있고 배역할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배 드리고 평상시 신앙생활 잘하는 이상의 차원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면 같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사람으로서는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난다 긴다 하는 사람도 허무하게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윷놀이할 4개를 업어서 개만 해도 이기는 자리에 와서 승리가 눈앞에 있었는데 갑자기 빽도가 나오질 않나 상대방이 던지는것마다 윳하다가 막판에 잡힌 적이 있습니다. 그런 황당한 상황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얼굴이 뜨듯해지지요. 지나고 나서 말을 한꺼번에 업었느냐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어떻게 된건지 이해할 없는 맨붕상태에 빠집니다. 기가 막힌 일이니까요. 구경꾼들이야 정말 재밌습니다. 훈수를 두기도 하고 운이 따라줘야 하고 기술과 치열한 수싸움이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윳에 관심없는 사람은 아예 모릅니다. 지금 미국상황이 예사스럽지 않은 그런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달동안 나라를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는 같아서 뭘까를 생각했습니다. 깨닫게 하신 것이 바로 전투하는 기도였습니다.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주관자들과 하늘의 악한 영들과의 싸움은 보통 하는 기도가지고는 되지 않습니다


성경은 모든 것을 이기는 기도의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 아브라함의 기도, 엘리야의 기도, 다니엘의 기도 에스더의 기도같은 기도입니다. 기도가 평상시 기도와 다른 것은 천사가 나타납니다. 예수님조차도 겟세마네기도를 하실 천사가 하늘로부터 나타나 힘을 더했습니다. 대적이 분명합니다. 우상선지자 850, 바사의 군대, 아말렉후손, 대적을 알고 전투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대적이 분명해야 같은 편끼리 서로 싸우지 않고 기도에 전념할 있습니다. 대적을 가늠하는 것은 하나님나라와 그의 의에 있습니다. 기도의 목적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시고 구원을 이루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땀이 피가 되도록 엄청난 기도의 씨름을 시작하니까 전투하는 천사가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열두영되는 천사를 부르셔서 환란을 피할 있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루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니까 천사가 왔는데 어떤 천사일까요? 전투하는 천사입니다. 다니엘의 기도가 응답받은 것도 전투하는 천사가 싸워주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계는 너무나 악이 관영해서 마치 창세기에서처럼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가득한 상태같습니다. 그냥 부흥의 전조나 기도의 기름부으심만 가지고는 안되는 치열한 기도의 전투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의 씨름을 통과할 기도의 영이 임하게 됩니다. 보이지 않지만 천사가 기도를 돕고 실제로 하늘에서 영적전쟁이 벌어지고 막혔던 하늘문을 것입니다


겟세마네기도에서 제자들은 평상시와는 다르게 기도를 못했습니다. 조금후에 자기들이 배도하고 주님이 잡혀가는지도 모르고 졸고 있었던 이유는 엄청난 흑암의 기운에 눌려 잠을 것입니다. 아마 제자들은 기도하려고 애를 썼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기도의 전투에서 이기시고 제자들에게 이제 그만 자라고 하십니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말씀하신 예수안에서 우리가 평안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야곱이 천사가 사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았을 천사와 씨름하고 난후에 길이 열렸습니다. 스데반이 천사 같은 얼굴을 하고 있을 하늘 문이 열린 것을 보았습니다. 하늘이 열리는 기도의 최고봉은 천사가 전투하는 기도입니다


지금 땅에서 사탄의 세력을 묶고 막힌 것을 뚫으려면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기도의 전투를 해야 합니다. 성도여러분, 기도를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성령으로 깨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십시오. 천사가 도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