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예배가 끝나고 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 진단받았습니다. 주변에 고생하셨던 분을 보면 보통 어깨나, , 가슴밑이나 옆구리부위에 생기는 알았는데 눈이나 귀쪽의 얼굴에 발진할 줄은 제가 걸리고 보니 알았습니다.


머리에서 코까지 일자선으로 신경을 타고 발진하는데 신경을 쿡쿡 찌르는 같은 통증이 옵니다. 다행히 얼굴에 발진은 멈추고 붓기도 가라앉고 아물기 시작했지만 눈에도 대상포진이 걸려서 계속 안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뻐진 왼쪽눈이 좋아지고 신경통이 오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고 엊그제 금요기도회와 어제 토요일 새벽기도회부터 다시 예배를 인도할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일 예배는 제가 다시 현장예배를 인도하려고 합니다. 물론 아직 얼굴을 보여드리기는 그래서 온라인은 화상없이 파워포인트와 음성으로만 나갈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위축되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말하면 면역체계가 약해졌다고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고 하는 그런 상태입니다. 몸과 마음이 쉬어야 때라는 싸인입니다. 하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뭔가 특별한 것을 주실려고 사탄이 알고 공격하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럴 오히려 감사하고 찬송하고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번에 대상포진 통증도 아프고 힘들지만 후유증이 무섭다는 인터넷에서 들었습니다. 특히 응급병원 의사분들과 스페셜닥터분들이 눈과 얼굴부위의 케이스는 상당히 위험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갑자기 마음에 염려가 들어 왔는데 흡착하듯이 마음에 달라 붙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걱정이 생겼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진료가 캔슬되거나 연기되고 약을 때에 받지 못하고 복잡한 일이 생기면서 머리는 계속 아프고 생각은 많아졌지만 그럴 때일수록 의식적으로 감사로 기도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도 기도하고 누워서도 기도하고 계속 기도를 드렸는데도 희안한 것은 그래도 염려는 그치지 않고 생각났습니다. 기도를 하면 끝나자 마자 바로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그런 느낌입니다


사실 요즈음 본인 몸이 아프셔도 주변에 아프신분들이 많이 계신데 나까지 아프다고 말하기가 그래서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코로나19 이야기가 아니라 이젠 아주 가까이 같고 미국에 한파와 눈폭풍이 불어 닥쳐서 모든 것이 엉망이고 나라는 나라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정말 지금이야말로 깨어서 기도해야 때가 아닌가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렇게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금요기도회에 형편이 안되었지만 강단에 서야 하겠다고 믿음으로 섰습니다.

 

영적 감이 있습니다. 뭔가 눌리고 영적공격을 받을 때는 기도나 찬송이나 말씀으로 물리쳐야지 물러서면 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전쟁은 순간적으로 승부가 정해집니다. 시험이나 염려가 찾아왔을 어려운 일이 생겼을 무엇을 붙잡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머리 위로 새가 날아다닌 거야 어떻게 못하지만 머리에 앉지 못하게 수는 있습니다. 염려와 걱정이 마음에 찾아 오는 거야 어떻게 못하지만 그것이 마음에 붙어있도록 놔두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금요기도회를 시작하면서 마음의 염려를 내가 붙잡지 않고 주앞에 내려 놓았습니다. 오히려 말씀을 붙잡고 뜨겁게 기도로 아뢰고 믿음으로 선포하고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전과 달리 성령님의 은혜가 임하는 같았습니다. 마음문이 열리고 염려가 떠나가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함을 느꼈습니다. 통증도 전보다 많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우리 교회와 가정에 부어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어려운 고비를 기회로 삼고 기도의 불쏘시개로 삼는다면 성령님께서 같은 능력으로 친히 인도하셔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염려는 하나님께 맡기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깨어 기도하셔서 가정마다 예비하신 주님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간도 행복하십시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