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여러분, 3 첫주일입니다. 아침은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고 아직까지 지난 번에 내린 언눈이 녹지 않고 군데 군데 있는 것이 보이지만 그래도 낮에 보면 따뜻하고 햇살이 쨍쨍해서 봄이 오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같습니다. 아무리 춥고 한파가 몰려와도 어김없이 봄이 오듯이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도 끝자락이 아닌가 희망을 가져 봅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얼굴에 졌던 딱지도 거의 사라지고 통증도 없어졌고 상태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눈이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닥터가 주는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고 있고 치료받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성도님들과 자녀들가운데 아시는 분들 가운데 코로나에 걸린 분들도 간혹 있어서 걱정도 되고 기도도 계속하고 있는데 성도님들도 함께 중보기도해 주셔서 빨리 낫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 백신을 성도님들 가운데 접종을 하셨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백신 백신 했는데 결국 백신도 우리 가까이 왔구나 생각하며 한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걸리셨는데 견디고 넘어가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코로나에 걸렸더라도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라고 접종하신 분들은 1차든 2차든 후유증이 없고 이상이 없이 지내가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뉴스를 들어보니 미국 주에서 앞다투어 그동안 꽁꽁 묶어 두었던 조치들을 완화하고 개방하는 추세인 같습니다. 안전이 먼저냐 경제회복이 먼저냐라는 의견이 아직까지 분분하고 심한 코로나의 변종이 생겼다는 말도 있어서 경각심을 갖게 하지만 아이들도 학교에 가는 것을 보면 점차 개방추세인 것은 분명한 같습니다. 지난 주에 펜실베니아 주도 코로나확진자 수가 계속 감소하고 예방접종 계획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 3 1일부터 펜주 전체 제한 명령이 완화 또는 해제되었습니다. 실내는 수용인원의 15%까지, 야외는 수용인원의 20%까지 허용하고 타주 여행 제한 명령은 해제한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해제는 아니지만 정상화의 첫걸음인 것만은 분명한 같습니다. 물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 예방지침은 지속됩니다.

그리고 봄바람을 타고 어제 상원에서도 1.9조달러 경기부양책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나마 어려운 경기에 조금 도움이 같아 다행입니다.빨리 모든 제한이 완전히 풀려지고 정상화가 되면 좋겠습니다.

 

3월의 주제는 믿음의 기도로 불신의 문을 닫고 신앙의 봄을 여는 달입니다. 세상에서도 위기를 벗어나려고 온갖 노력을 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영적으로도 좋아지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바로 믿음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혀 왔던 코로나의 어두움은 우리 생활에 깊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우울증으로, 미래에 대한 염려와 불안으로, 사람들간에는 불신과 분열로 알게 모르게 깊이 잠식하고 들어와 있기 때문에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약을 먹고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하듯이 영적인 부분도 똑같습니다.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기도를 통해 불신의 영을 좇아내고 영혼육을 하나님이 만져주시고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조던 피터슨이란 심리학자가 12가지 인생의 법칙’이라는 책의 1법칙에 보면 제목이 흥미롭습니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입니다. 행동과 경험과 뇌신경이 인간과 비슷한 바닷가재를 연구한 결과입니다. 바닷가재의 서열이 결정되는 것은 뇌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과 옥토파민의 비율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당당하면 세로토닌이 분비가 되고 고개를 숙이고 위축되면 옥토파민이  분비가되는데 놀랍게도 서열싸움에서 승리한 바닷가재의 뇌는 승리의 뇌로 변해서 계속 어깨를 펴고 똑바로 당당히 다니고 패배한 바닷가재의 뇌는 패자의 뇌로 변해서 계속 고개를 숙이고 위축된 상태로 숨어지내고 산다고 합니다. 태도에 따라 뇌가 알아서 변한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사람도 똑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고개를 숙이고 가슴을 움크리고 의기소침하지 말고 어깨를 펴고 당당히 맞서 싸우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성도여러분, 주간도 어깨를 펴시고 똑바로 서십시오. 믿음의 기도로 불신의 문을 닫으시고 승리의 문을 활짝 열고 신앙의 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