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려주일 기념예배로 드립니다. 2천년전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 모인 무리들이 그가 망한 이스라엘을 다시 일으키고 다윗의 왕조를 다시 세울 것이라고 기대하고 영광과 승리의 상징인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참된 왕으로 오셨지만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을 것을 아시고 나귀새끼를 타시고 고난을 당하는 겸손의 왕의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좋다고 환호하는 그들이 조금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치칠 것을 아셨던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겠습니까? 예수님의 삶자체가 고난이지만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때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이유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알고 아픔과 고통, 슬픔과 눈물을 함께 느끼면서 수난에 동참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셈치고 놀이가 있습니다. 가본 셈치고’ ‘만난 셈치고’ 질문하고 답하고 놀이하는 것입니다. 어디든 있고 누구든 만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마지막 주간동안 내가 자리에 있는 셈치고 질문하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그곳에 가본 같고 주님을 만난 같은 느낌이 있을 것입니다. 나는 뭐라고 주님께 말했을까? 예수님은 나에게 어떻게 말씀하셨을까? 나는 어떻게 했을까? 그런데 셈치고는 셈치고일뿐입니다. 진짜로가 되면 기절초풍할 일이겠지만 진짜로 주님께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천년이 지났지만 고난을 셈치고 따라가다 보면 시공간을 초월하신 하나님께서 마음에 가정에 우리 교회에 우리 나라에 진짜로 분명히 보여주시고 말씀하실 것을 믿고 고난주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가 순식간에 인생이 지나가는 삶가운데 자신을 성찰해 본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찰할 무조건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정직하게 봐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직함이란 혼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무도 모르고 혼자인 같지만 때라도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고 믿고 행할 나타나는 것이 정직함입니다. 대적들이 무릎을 꿇을 하늘의 새도 떨어뜨릴 권세를 가진 천하의 다윗왕이 마음대로 밧세바를 간음하고 남편 우리야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을 아무도 몰랐을 같은 죄를, 알았더라도 아무도 말하지 못했을 같은 죄악을 하나님의 선지자 나단을 보내셔서 비유로 드러내셨습니다. 이런 나쁜 놈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윗은 자기 입으로 그처럼 나쁜 놈은 죽여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다윗의 말은 맞습니다그러나 그건 정직함이 아닙니다. 나는 예외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정직함은 정직함이 아닙니다. 나아가 하나님을 정직함은 정직함도 아니고 정의도  아닙니다. 지금 세상이 정직이 사라지고 정의가 사라진 이유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선지자가 바로 당신이 죄인이요! 라고 추상같이 꾸짖었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셈치고가 아니라 진짜 하나님앞에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다윗입니다. 그는 마치 하나님께 책망을 받는 심정으로 내가 하나님앞에 죄를 범했나이다 고백했습니다. 모습을 하나님은 보시고 다윗을 정직하다고 마음에 합한 종이라고 인정하셨습니다. 그의 평생을 함께 주시고 후손까지 대대로 복을 주셨습니다.

 

종려주일처럼 장차 주님이 예루살렘에 재림하실 것입니다. 때는 나귀타고 겸손의 왕으로 오시지 않고 천군천사와 함께 심판의 왕으로 오실 것입니다. 세상은 때와 똑같이 다양한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주님을 대적하는 사람들,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 왔다 갔다 설왕설래하는 사람들, 주님을 알아보고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들,진짜로 삶이 변하여 은혜에 합당하게 사는 사람들, 자신을 드려서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사람들 , 그날 나는 어떤 사람으로 있을까요? 어떤 모습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겠습니까?


내일부터 특별새벽기도회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아침 모일 것입니다.  이번 주간이라도 가능한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셔서 주님의 마지막 주간동안 일어난 행적들과 말씀들속에 보여주신 고난과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모든 근심 걱정 코로나까지 날려버리고 진짜로 특별한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금요일에는 성금요기도회로 모여서 예수님이 돌아가신 십자가에 집중할 것입니다. 진짜로 각자 나에게 십자가가 능력임을 확인하고 부활의 기쁨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주간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