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절기로 치면 지난 목요일이 예수님이 승천한 승천일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40일동안 세상에 자신을 나타내시고 하나님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다가 하늘로 올리우셨습니다. 승천하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마가 다락방에서 120명이 모여 기도하다가 열흘만에 오순절에 성령님이 강림하신 것입니다. 바로 다음 주일이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전심으로 기도했던 초대교회 성도들을 본받아서 다음 주간까지 열심히 기도하려고 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가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말씀을 묵상하다가 전에 우리 교회가 윌로우그로브에 있던 미국교회 건물로 이전하려고 적이 생각났습니다. 교회 이전은 그냥 생각만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교회 건물을 사고 들어오려는 사람이 생겼고 신기하게 우리도 이사 교회도 생겼습니다. 앰블러를 떠나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이사를 가기로 공동의회에서 결정했었습니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서 우리 교회로 이사 미국교회사람도 우리 교회를 들어오려고 둘러보았고 우리도 성도님들이 이사 미국교회 건물을 둘러 보았습니다. 미국교회분들과 계속 만나면서 가격을 낮추고 조정하면서 거의 성사가 되려고 했는데 갑자기 틀어졌습니다. 또한 그것 만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에 들어오겠다고 미국교회도 매매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에 틀어졌습니다


물론 이면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어떻게 갑자기 중지가 것인지 궁금해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결정적인 이유는 돈이었습니다. 우리가 이사 가려고 하는 교회건물을 아파트를 지으려고 하는 부동산업자가 사려고 한다는 소문도 돌았고 방과 학교에서  사려고한다는 소문도 돌았고 돈을 많이 준다고 하는 어떤 사람에게 건물을 팔았다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소문이 있으니까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충격적이게도 결과적으로 지금 교회 건물이 이슬람 모스크가 되어 버렸습니다. 소문은 들었지만 교회건물을 그렇게는 절대로 판다고 했는데 아마 웃돈을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것도 이슬람 모스크에 팔다니 마음이 아프고 씁쓸했습니다. 지금도 지역을 지나 옆에 있는 건물을 보게 되는데 모스크 간판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미국이란 나라가 정말 깨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유럽에서도 교회건물이 팔려서 술집이 되고 모스크가 되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바로 필라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를 미국교회가 갑자기 구입하려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앰블러의 지역에 많이 살고 있는 스패니쉬분들의 선교를 위해 지교회로 구입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스패니쉬사람들이 걸어서 있는 시내에 있는 교회 건물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가 적당하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팔지 않겠느냐고 먼저 문의가 들어 왔습니다. 신기한 일이지요. 그렇게 매치가 되기가 어려운데 말입니다. 그런데 미국교회에서 갑자기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다가 교인이 교인을 총으로 쏴서 성도님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교회가 갑작스런 어려움으로 모든 일들이 스톱되는 바람에 재정적인 문제가 생겨서 교회를 구입하는 것도 미뤄졌다는 것입니다. 들어올 교회가 없으면 우리도 수가 없고 마땅히 교회가 없으면 내놓을 수도 없는데 그래서 없던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슨 뜻이었을까요?

 

교회는 성령님이 임하셔야 시작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세워지는 것인데 그렇다면 마음에 떠오르는 것이 제게 보여주신 세가지 불의 환상이었습니다. 두가지 불은 임해서 아시다시피 교회에 역사가 있었습니다. 한가지 불이 아직 임하지 않았는데 불을 기다리라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 앞의 시니어센터 건물을 보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생들이 친교실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예전에도 학생부 예배실이 좁아서 시니어센터 건물을 빌려서 학생들이 예배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지금 시니어센터는 코로나 때문에 시니어분들이 모이지는 못하고 음식을 해서 가가호호 배급하는 일을 주로 하는 같습니다. 예전에도 시니어센터 건물을 주시면 비전센터로 학생들 청년들 예배실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사실 그런 여력도 없고 형펀도 아닌 일인데 그런 역사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고 성령님이 역사하셔야 되는 것으로 믿습니다. 사람으로는 없지만 하나님으로서는 있는 역사를 이루시도록 기도를 다시 하려고 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강력한 불이 임하도록이요. 이번주간은 비도 안오고 날씨가 좋습니다. 성도여러분,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