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일년의 반이 지나가는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로 꼼짝없이 손 놓고 있던 일년여 세월이 어제만 같은데 시간은 어김없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정말 하나님의 축복받은 나라임이 분명합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엄청난 인명피해와 모든 것이 올스톱되는 바람에 커다란위기를 겪었을 때 다들 미국을 우습게 여겼는데 일년여 만에 헤쳐 나가는 기적 같은 사실을 지켜 보면서 역시 하나님이 세워주시고 축복하신 나라요 아직도 기도하는 분들이 있어서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주의 팔로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물론 세상은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로 곤경에 처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나라가 많습니다. 속히 해결되어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라델피아도 지난 주 2일(수)부터 실내마스크 의무만 유지하고 실내에서 코로나 제한 조치는 다 해제되었다고 합니다. 뉴저지의 경우 백신접종한 사람은 대부분 실내환경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뉴저지나 필라델피아나 취약시설이나 대중교통시설에서 또한 아직 접종하지 못한 초등,중등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의무는 유지된다고 합니다. 펜실베니아주는 6월28일(월) 또는 주 성인인구가 70% 접종시점이 오는 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찍 해제될 수도 있지만 아마도 6월 말경이면 실내에서 마스크도 벗을 날이 올 것 같습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팬데믹을 겪으면서 사람들이 전부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영화에서나 본 상황이 현실이 될 줄이야 또 마스크를 벗을 날이 올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번주부터 교회학교는 등반을 합니다. 기숙사로 가는 대학생들이 잘 준비하고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새롭게 학년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금방 자라고 커버리는 자녀들을 보면 건강하게 자라서 참 감사하기도 하지만 점점 세상으로 나가고 세상을 알게되는 자녀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지켜 주시도록 말씀과 기도가 더욱 더 채워져야하고 필요함을 간절히 느낍니다.
미국은 이제 코로나의 위헙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세계 대부분 나라들은 아직도 위험한 나라가 많습니다. 전에 우리 교회에 집회를 하셨지요. 멕시코에서 선교하시던 에스더권선교사님이 코로나에 걸리셔서 위험한 지경에 있다가 겨우 회복중에 있습니다. 그 교회에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에 걸려서 교회가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팬대믹으로 많은 선교사님들이 선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선교를 더 이상 못하고 안식년을 갖는 경우도 있고 일단 접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길로 인도해 주실 지는 모르지만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일하시도록 우리 교회도 다시 선교하는 길이 열리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기온이 90도가 넘는답니다. 6월은 여름이 시작되고 더워지고 비가 많이 오는 달인데 그러다 보니 잔디가 얼마나 빨리 잘 자라는지 모릅니다. 사실 비가 오면 잔디보다 잡초가 더 잘 자라기 때문에 몇 배는 쑥쑥 커서 자란 잡초를 잘라줄 때는 얄밉기까지 합니다. 약을 뿌려 주지 않으면 천지가 잡초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몇십년만의 가뭄으로 땅이 메말라서 물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뉴스에 보니 어떤 농부가 물을 많이 먹는 큰 나무를 아예 뽑아 버린 사진을 보았습니다. 무슨 죄로 멀쩡한 나무까지 뽑아 버리는 걸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여러가지 위기가 우리 삶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고 있지만 하나씩 기도하며 극복해 나가야 겠습니다. 우리 삶에 잡초가 무성하지 않도록 영혼육의관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사단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늘 깨어 있기를 바랍니다. 은혜 주실 때 다 누리도록 잘 준비하고 대비하시기를 바라면서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