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엄청 덥다가 선선한 날씨였다가 아마 봄이 여름이 오는 것을 싫어하는 같습니다. 오늘도 날씨는 흐리지만 덮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계절은 막을 없듯이 이제 점점 더워지겠지요. 집사람이 며칠 집에 없는 가운데  아이들과저는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 하실텐데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어려운 것이 있다면 하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먹는 것이 제일 일입니다. 저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먹고 금식한다 생각하면 되는데 아이들은 다르지요. 며칠 동안은 가기전에 미리 만들어 것을 냉장고에서 꺼내어 먹으면 되는데 그것 마저도 떨어지면서 부터는 직접 먹어야 하는데 정말 먹는 빼면 일이 있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새삼 느끼게 됩니다. 처음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먹을 사다가 얘들아 밥먹자 하고 사서 먹었지만 그렇다고 패스트 풋만 먹을 수도 없고 계속 먹기도 그렇고 최근에 은희가 잡을 잡고 일한다고 하니 바쁜 같고 제일 어려운 것이 먹는 같습니다. 또한 먹는 것만이 아니라 빨래는 쌓여가는데 집사람이 때까지 그냥 놔두기는 그렇고 집안 일이 얼마나 많은 교회 일만 하다가 집안 일을 바라보니 정말 빈자리가 아쉬운 마음이고 밥먹으라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하여간 있을 더욱 감사해야겠지요.

 

교회 옆집에 고양이를 마리 키우는데 보통 고양이처럼 따뜻한 햇살 밑에서 창가에 누워 잠을 자는 집고양이가 아닙니다. 동네 여기 저기 잘도 돌아다닙니다.  집에서나갈 때나 아니면 집으로 다시 때는 루트가 있습니다. 교회 정문 앞과 사택 앞을 지나갑니다.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고양이는 집에서 지내는 것이 아니라 주로 밖에서 지내는 같았습니다. 오후 늦게 주인이 뒷마당에 나와서 소리로 고양이 이름을 부를 때가 많습니다. 밥먹으라는 소리같습니다. 그럼 조금 있다가 보이던 고양이가 어디서 듣고 왔는지 어슬렁 어슬렁 걸어 옵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동안 한결같이 똑같습니다. 어제는 교회 앞을 정리하고 있는데 시간에 고양이를 부르는 주인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니까 멀리서 고양이가 걸어오는데 다니던  길로 옵니다. 항상 보던 일인데 때는 지나가는 고양이를 참을 바라보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고양이야 너는 그래도 때마다 밥을 주는 주인이 있으니 행복한 고양이구나”  오해하지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고 항상 시간에 자리에 있고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느꼈다는 것입니다.

 

어제 토요일에는 학생부에서 새벽기도회가 있었습니다. 로빈목사님과 사모님이 학생들과 새벽기도회를 하고 싶으시다고 해서 처음으로 학생부 자체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본당에서 어른들과 같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친교실에서 하는 것입니다. 새벽기도는 전에도 학생들이 교회에서 락인으로 자고 아침에 드리기도 했지만 정기적으로 자체적으로 하겠다는 것은 처음입니다. 중요한 시작인 같아서 정착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교회의 기도회나 예배라는 것이 정해진 시간에 자리에 한결같이 계속 있어야 하는 것이라 쉬운 일은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토요일만이라도 안하던 새벽기도를 시작하니 얼마나 귀합니까. 집에서 각자 기도할 있지만 생각대로 되긴 어렵고 시간을 정해서 하나님의 집에서 나와 기도한다는 것은 마음의 귀한 결단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각박한 세상에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신앙생활을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성도여러분 주간도 깨어 기도하시고 한결 같은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