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8 목회서신 부르심을 따라서


오늘 주보는 제가 기도원에 올라가기 전에 미리 프린트한 것입니다. 그래서 광고가  월요일까지만 제가 알고 있는 광고임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8 오늘 저녁에 필라에 돌아옵니다. 일주일간 시간을 주셨는데 기도하라고 부르시는 같아서 감사하고 특별히 라마나욧기도원에서 기도할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없는동안 모든 예배를 맡아주신 김목사님과 그동안 수고하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귀니드양로원 예배가 8월부터 다시 시작되는데 코로나 이후 1 반만입니다. 제가 필라에 와서부터 가기 시작해서 13년째 예배를 드리다가 작년부터 코로나 때문에 하지 못했습니다. 전에는 달에 말씀을 전하던 것을 올해 부터는 달에 한번 있느냐고 요청이 와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예배를 드린다는 소식을 듣고 예배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를 부르셔서 예배를 드리도록 인도하신 것은 정말 은혜요 축복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몸이 아파도 아무리 바빠도 예배를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바쁠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이 하나님 빼고 살려고 하지만 그렇게 되지를 않습니다. 인생 멋지게 폼잡고 살았더라도 언젠가는 결국 한번은 죽음을 맞이할 텐데 예배드리다가 주님 부르시면 예배자로 천국가는 사람이 얼마나 복받은 자임을  가서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주가 되심에 감격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죽어도 불신자들이 가는 영벌의 곳이 아니라 영생복락을 누리는 천국으로 것입니다. 얼마나 좋은지요. 그런데 장차 주앞에서 주님이 “너는 뭐하다 왔느냐? 물어보실 때를 위해 준비하셔야 하는데 성도여러분들은 무엇이라 대답하시겠습니까? “예배드리다가, 전도하다가, 선교하다가,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려고 애쓰다가 왔습니다” 이런 대답을 주님이 기뻐하실 것을 믿습니다.


사실 이번주 돌아오는 화요일에 귀니드에서 예배하기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기도원 가는 일정은 늦출 수가 없는 것이 김목사님 스케쥴이 이번이 아니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양로원에 이번주로 아니면 다른 주로 일정을 바꿀 있느냐고 문의했었는데 알아보았지만 다들 스케쥴이 정해져서 어렵다는 연락이 와서 없이 이번 달은 못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9월부터 첫째주 화요일에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스타트를 제가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기도원에 가서 성령충만함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주님이 기뻐하신다고 믿고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까지 지난 주간 모든 예배를 인도하시고 말씀을 전해주신 학생부를 담당하시는 김호성목사님은 군목이십니다. 작년 11월에 우리 교회 오실 때도 올해 초부터 시작되는 3개월 훈련때문에 작년 연말까지만 잠깐 사역하는 것으로 생각하셨다가 훈련중이라도 줌으로 하면 된다고 말씀드려서 시간이 허락되는 데까지 아이들을 위해서 계속 계셨습니다. 군목이라도 훈련은 일반 사병들과 똑같이 받습니다. 그래서 훈련받으랴 다들 예배준비하랴 힘드셨을텐데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맡아 주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예비군이신데 처음 제가 듣기로는 현역이 되기까지 보통 2년정도 걸린다고 들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대위로 진급하시더니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는데 갑자기 현역으로 부름을 받으셨습니다. 군대에서 통지한 소집일은 9월중순경이라고 합니다. 의회에서 예산허락이 떨어져야 일정이 정해지기 때문에 가시는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많이 아쉽지만 군인도 부르심은 목회자와 비슷합니다. 언제인지 어디인지 없지만 부름을 받으면 순종하고 가야지요. 단지 군인은 국가가 부르는 것이요 목회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것이 다를뿐입니다. 물론 군목이시라 하나님의 부르심도 되겠네요. 김목사님 가정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자녀들과 학생부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부르심은 후회함이 없습니다. 것입니다. 감사할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간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