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3 목회서신  앰블러타운을 위해 기도합니다


최근들어 앰블러 다운타운에 새로운 식당들이 들어서고 건물들도 깨끗해지고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어제 토요일은 매년 10월달 첫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앰블러축제가 있었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업그레이드 되고 점점 새로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우리 교회가 앰블러에 있으니까 지역이 발전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코로나팬데믹에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특별히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고 정말 많이 모여서 돌아다니고 있었고 약 3분의 1정도만 마스크를 쓰고 나머지는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차를 타고 다른데서 일을 보다가 교회 올 때면 꼭 앰블러 다운타운쪽으로 해서 교회쪽으로 갑니다. 차안에서 다운타운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축복해 달라고 꼭 기도합니다. 이번에는 차를 막아 놓았으니 걸어 다니면서 앰블러를 축복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교회 앞에 시니어센터도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기왕이면 우리 교회에 달라고 기도합니다. 언제 될지 모르지만 시니어센터도 백세시대에 점점 시니어분들이 많아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넓은 다른데로 옮겨갈 것이 분명합니다. 그 때를 대비해서 미리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학생부나 주일학교도 지금은 숫자가 적고 아담한 장소에서 오붓하게 에배를 드리지만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우리 학생들이 부흥하면 예배를 드릴 마땅한 장소는 시니어센터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미리 감사하고 미리 기도하는 것이지요. 기도는 항상 쌓이다가 때가 되면 응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가 유지되는 것도 신기한데 무슨 그런 기도를 다하냐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꿈을 꾸는 것은 자유입니다. 요셉이 꿈을 꾸었을 때 다들 믿지를 않았습니다. 개꿈은 말 그대로 개꿈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은 하나님이 이루어 주십니다. 저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을 믿고 앰블러에 왔습니다. 인간적으로 계산해 보면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지만 성경에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그런 기적적인 일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고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주친 첫 성이 여리고 성입니다. 그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그대로 순종해서 매일 여리고 성을 한 바퀴씩 돌다가 마지막 7일째 일곱바퀴 돌고 함성을 지른 것밖에 없는데 한 순간에 여리고 성이 무너졌고 이스라엘에게 넘어갔습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믿는 자에게 역사합니다. 약속의 말씀을 100% 신뢰하고 시간을 정하고 포기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간절하게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2주전에 교회 앞에 세워놓은 차에 파킹티켓을 붙여 놓았습니다. 티켓을 뗀 시간이 목요일12:30이었습니다. 교통표지판에 보면 목요일 정오부터 오후4시까지 파킹 금지입니다. 길거리 청소차가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파킹을 했냐 하면 노파킹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지금까지 목요일 그 시간에 교회 앞에 파킹을 해도 티켓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음부터는 목요일에는 철저히 파킹장에 파킹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교회 앞에만 그런건지 궁금해서 지난 주에는 티켓을 뗀 그 시간쯤에 또 티켓을 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멀리서 사람이 오는데 시공무원도 아니고 권총을 찬 경찰관이 걸어 다니면서 티켓을 떼고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파킹 금지시간인데도 길에는 꽤 많은 차들이 파킹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차들은 예전처럼 아무 일도 없겠거니 하고 파킹을 한 것 같은데 그 경찰관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티켓을 떼고 다녔습니다. 교회 앞 시니어센터에 잠깐 들리는 사람들이 앞에 파킹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깐 앞에 파킹한 차에 붙은 티켓을 들고 투덜대며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운타운 길에 미터파킹에서 티켓을 떼는 것은 보았어도 주택가까지 돌아다니면서 그것도 경찰관이 티켓을 떼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시에 돈이 없어서 경찰관까지 할당을 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도님들도 목요일 오후에 교회에 오셔서 파킹하실 때는 파킹장에 꼭 파킹하시고 교회 근처 도로에는 그 시간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날씨가 또 더워져서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는데 여전히 아침에는 쌀쌀합니다. 성도 여러분, 한 주간도 건강조심하시고 주안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