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2022년에의 주제는 회복(回復)과 비상(飛上)입니다. 회복은 원래의 상태로 돌이키거나 되찾는 것을 말합니다. 최초의 사람이 원래 태어나고 살던 곳이 에덴동산이었습니다. 그곳에 살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뱀에게 유혹을 받아 타락하면서 하나님의 복을 다 잃어버리고 에덴동산에서 쫒겨 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 쫒겨난 에덴동산을 다시 회복시키는 원복음이라고 하는 놀라운 약속을 창세기에 해 주셨고 때가 되어 죄인으로 살다가 죽고 흙으로 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말씀이신 예수님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그 어떤 죄인이든지 예수그리스도를 주라고 믿고 영접하는 자에게는 영생을 주시며 천국을 되찾게 하셔서 다시 회복되게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요 능력인지 모릅니다. 이렇게 회복은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회복이라는 주제가 방대한 만큼 올해는 구체적인 실천사항보다도 근본적인 회복의 이슈를 마음에 새기는 것이 좋겠다 싶어 구호로 다섯 가지로 삼았습니다. 교회의 회복, 본질의 회복, 관계의 회복, 영성의 회복, 왕권의 회복, 다섯 가지입니다.

 

교회의 회복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이신 예수님이 보여주신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믿는 자에게 임하신 성령의 권능의 회복입니다.  이것이 나타나야 교회가 교회 답게 됩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믿어야 합니다.

 

본질의 회복의 핵심은 사람됨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고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냥 사람됨이면 죄의 본성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아무리 도를 닦아도 죄성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거듭나 새사람이 됨으로써 창세에 주셨던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여 죄의 본성을 다스리는 것이 본질회복입니다.

 

관계의 회복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구체적으로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모든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하셨고 이것 만이 하나님과의 관계회복과 이웃과의 관계회복의 유일한 길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새계명을 주셨습니다.

 

영성의 회복의 핵심은 거룩한 형상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해바라기처럼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앙망하는 영성입니다. 부활하여 영광스러운 몸이 될 때까지 이 세상에서 살 동안은 내려놓고 채워 주시고, 부서지고 다시 빚어지고, 깨어지고 다시 세워지고, 죽고 다시 살아나면서 영성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왕권의 회복의 핵심은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창세에 주셨던 복을 되찾는 것입니다. 창세기 1 28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말씀하신 복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만물의 영장인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왕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신약에 와서는 잃어버렸던 왕권의 복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회복시켜 주셨기 때문에 복음을 우리의 삶으로 살아내라고 하심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비상은 다 아시듯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독수리가 날개 쳐 올라가는 걸 연상하시면 됩니다. 독수리가 새 중의 왕인 것은 다른 새보다 가장 높이 올라가고 다른 새가 볼 수 없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는 남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그런 눈이 떠지기를 바랍니다. 독수리가 하늘을 향해 비상하듯이 하늘을 찾기를 바랍니다. 땅의 것을 보지 않고 하늘의 것을 보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인생과 사람과 세상을 본다면 이 악하고 음란한 시대를 이기고 잃어버렸던 것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 해 우리 가정과 교회가 회복하고 비상할 수 있도록 올해 주제인 회복과 비상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즈음 오미클론 확산과 들쭉날쭉한 기온으로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몸건강에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