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는 2월에 꼭 눈이 엄청 많이 오는 날이 있었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꼼짝 못하고 갇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올해 겨울에는 굉장히 춥다는 날씨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추위도 눈도 그냥 넘어가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기온 높낮이가 너무 심하니까 감기에 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2년간 어려운 코로나시국으로 어쩔수없이 안전과 현상유지를 위해 주로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하여간 힘든 과정을 함께 하나님의 은혜로 잘 넘어서 여기까지 온 것에 감사하면서 올해는 다들 위드코로나로 간다고 하는데 우리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기도중에 올해 교회의 목표를 회복과 비상으로 정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오미클론이 발목을 잡더니 전문가들이2022년 세계는 더 어려운 한 해가 될꺼라고하는 말이 들립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왜 그런지 나름 생각해 보았습니다. 보는시각이 비관론자가 있고 낙관론자가 있습니다. 대처방법도 매파와 비둘기파가 있습니다. 먼저 비관적 전망은 코로나바이러스와 변종, 인플레이션과 물가, 공급망 차질과 각 국가경제의 불균형과 경제부진 그리고 달러의 양적긴축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의 이유때문입니다. 그동안 돈을 한없이 풀어서 어느정도 침체를 막고 경제가 돌아갔지만 이제 좋은 시절은 끝난 것 같은 기분인데 한술 더 떠서   거품이 낀 부동산과 증시 경제에 거품이 꺼지고1929년의 경제 대공황이나1990년대 말 닷컴버블같은 대충격이 올꺼라고 하는 충격적 예상도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부동산가격상승과 물가상승을 보면 남말같지는 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반대의 예상도 있습니다. 소비와 고용지수가 오르고 있고 기술혁신과 디지털경제화로 비용이 감소하고 물가도 하락되면서 안정성장이 될꺼라는 낙관적인 예상도 있습니다. 여러분같으면 어떤 예상이 되십니까?

 

또 하나의 돌발변수가 생겼는데 전쟁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로 인한 위협, 중국의 홍콩병합에 뒤이은 대만침공과 병합 가능성, 그리고 지금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위기 입니다. 예상과 달리 균형이 깨지면서 위기의 조짐이 더 급박해 진것 같습니다. 그동안 패권국가의 역할을 했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철수를  기점으로 여러면에서 옛날같은 모습이 없어지고 또한 정치군사경제적으로도 정책이 바뀌거나 허약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러시아가 이 때다 하고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이 틈에 노리고 있는 것 같고 중국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일대일로 건설로 국가위상을 높이면서 미국 다음의 경제대국이 되었는데 그 여세를 몰아서 미국이 약해진 틈을 노리고 있어서 전쟁위험지수가 높아졌다고 봅니다. 물론 러시아도 큰소리는 치고 있지만 세계경제상황에 전쟁비용을 뒷감당할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복잡할 것입니다. 중국도 성장세가 예전같지 않고 외부적으로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고 내부적으로 여러 난제가 터지고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국은 아예 대놓고 침공일자가 이번 주 16일이 될꺼라고 정보를 흘리고 군사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전쟁을 하고 싶다는 건지 지금 미국국민들이 먹고살기도 힘든 상황에 미국정부가 반대를 무릅쓰고 전쟁을 지원하며 끼어들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길게 말씀드린 이유는 이 위기를 잘 넘어가도록 지금 기도가 정말 많이 필요한 때라는 것입니다.

 

이런 불확실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은 위기를 기회로 삼으라고 하십니다. 깨어서 준비를 하라고 하십니다. 회복과 비상을 위해 우리가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코로나의 여파로 변화된 세상에서 어떻게 새로운 돌파구와 마중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와 영유아부터 노년에까지 세대를 어떻게 연합시켜서 회복하고 비상시킬 수 있을지, 가정과 교회와 일터의 영역이  어떻게 선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갈지인데 지혜와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절대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역사하시도록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있습니다. 항상 보면 우리 교회는 학생들이 앞서서 예언적 행동을 합니다. 징조지요. 특별히 다음주에는 학생들이 주일 오후에 워십집회를 주일 오후에 본당에서 연다고 합니다. 지난 토요새벽기도회 때처럼 찬양을 위주로 예배를 드리고 끝나고 소그룹으로 모여 말씀나눔과 기도를 할 것입니다. 오늘 오후에 연습을 한다고 모일 것입니다. 기도로 밀어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은 어떤 상황에도 위를 바라보고 꿈꾸며 하나님을 찾고 경배하고 기도할 때 반드시 미래를 주십니다. 우리 모두의 미래가 열리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