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성경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초등학교 때인가 기드온 성경이라고 누가 저에게 주었는데 제가 처음 읽었던 성경책입니다. 처음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이 사람은 왜 만드셨을까? 하필 선악과를 왜 만드셔서 먹게 하셨을까? 에덴동산은 어디일까? 지옥도 하나님이 만드셨을까? 천국은 어떤 곳일까? 마귀는 왜 타락했을까? 등등, 의문이 많았습니다. 이것 말고도 인생에서 수많은 의문과 질문이 있지요. 다행히 우리에게 답이 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을 갖게 되면서 예수님도 천국도 지옥도 천사와 마귀의 존재도 나와 세상의 존재 이유도 다 그냥 믿어졌습니다.
얼마전에 이어령교수님이 돌아가셨는데 그분이 쓴 책 ‘지성에서 영성으로’가
있습니다. 당대의 지성인이 신앙인 되었다는 것에 감사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은 지성이 있기 때문에 자꾸
묻습니다. 선악과만 하더라도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범접할 수 없는 구별의 싸인이라고 봅니다.
아담은 선악과를 보면서 하나님은 창조주시고 나는 피조물이라는 것을 인식했겠지요. 하나님의 형상같이 만드셨지만 아담에게 “제발 그 선만 넘지 말라!”고 선악과를 만드셨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만약 선만 넘지 않으면 모든 것을 다 주실 것이라는 싸인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같이 되라는 사탄 마귀의 유혹으로 결국 따먹어 버렸습니다.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무섭고 마귀의 유혹이 얼마나 교활한지 모릅니다. 답이신 하나님을 알면서도 따먹었다는 것이 참 기가 막힙니다.
인간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인내가 한이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이
다시 구원해 주셔도 또 바벨탑을 쌓고 정말 끝없는 반역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없이 인간끼리 잘사는 유토피아를
만들기를 반복합니다. 이제는 유전자조작으로 짝퉁 영생을 얻으려고 하고 영적세계의 짝퉁인 가상세계까지 만들려고
하고 천사의 짝퉁인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종말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세상의 죄악과 마귀의 궤계는 주님이 오셔야만 끝날 것입니다.
특히 로마와 그리스신화와 무속신앙들을 영화로 판타지드라마로 자주 소개되고
있어서 문화화 된 것이 많습니다. 기독교의 세계관과 가치관은 창조, 타락,
구원, 생명, 심판, 영생, 천국과 지옥입니다. 사탄은 이것을 교묘하게 뒤집거나
섞어 버리거나 곡해하거나 무관심하게 합니다. 요즈음 유난히 반기독교적인 문화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깨어서 잘 구별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생명나무는 왜 만드셨을까요? 우리가 정신없이
살지만 어려움을 당하거나 어떤 사고를 당할 때 산다는 게 뭔지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먹으려고 사는지 살려고
먹는지 헷갈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삶을 생각하다가 결국 죽는다는 것에서는 묵묵부답일수 밖에
없습니다. 허무한 것이지요. 그래서 아담은 흙에 불과한 자신의 존재를
보면 허무하다가도 생명나무를 보면서 하나님은 살아 계심을 그리고 나를 살려주심을 인식했다고 봅니다. 저도
죽음의 문턱 앞에서 있을 때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믿음을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생명을 주시고 살려주셨음에 감사한 적이 있습니다.
이 세상 삶의 공허와 죽음과 고난 앞에서 그것을 이겨내게 하시려고 나에게 산 믿음을 주시고 또 산 자의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함께 하시려고 천국을 예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바라볼 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성도 여러분은 천국의 소망이 계십니까? 장차 천국에
가면 생명수 강가에 생명나무를 보게 되고 그 열매로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과 하나될 것을 바라보십니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을 때 천국에 갑니다. 성경은 위대한 왕 솔로몬이 다윗과 밧세바에서
태어난 불륜의 자식임을 가감없이 소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본인은 정당성때문에 평생 고민했을지 모르지요.
그러나 솔로몬은 결국 하나님에게서 답을 찾고 전도서를 썼습니다. 인간은 흙에 불과하고
죄인으로 망할 수밖에 없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우쭐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이 부족한 줄 모르면
자기가 최고인 것 같지만 결국 사탄의 밥이 됩니다. 그러나 내가 죄인이요 약함을 인정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내가 피조물이니까 창조주가 계셔야 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을 때 죄인이 의인이 되고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필라에는 3월달에도 눈이 온다고 했더니 진짜로 눈이
오네요. 날씨도 롤로코스터를 타는 것 같습니다. 주중에는 여름같이 더워서
얇은 옷을 꺼내 입었는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추워져서 다시 두꺼운 옷을 껴입고 자동차도 에어컨을 틀었다가 다시 히팅을 틀었습니다.
날씨가 참 변덕스럽습니다. 오늘은 특히 더 추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기온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감기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주안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