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삼손은 천하장사입니다. 어떻게 그런 힘이 생겼을까요? 삼손이 나실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드릴라에게 속아서 머리털이 밀리고 힘을 잃었습니다. 반전이 있습니다.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깍인 머리털이 다시 자란다고 머리털이 힘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머리털을 깍지 않는 나실인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삼손은 나실인이란 걸 잊었기에 힘을 잃은 것입니다. 나실인은 세 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독주를 마시지 말 것, 죽은 것 만지지 말 것, 머리깍지 말 것, 이 세가지만 구별되게 지키면 지혜와 힘을 주신다는 약속이 있었습니다. 삼손이 약속을 우습게 여기고 머리가 깍였을 땐 약속도 없어진 것입니다. 말씀을 우습게 여긴 결과 힘을 다 빼앗긴 역사들이 많습니다. 말씀이 없으면 세상사람들과 똑같아집니다. 더 강한 자에게 묶이고 당합니다. 돈, 힘, 명예에 영락없이 묶입니다. 하나님이 힘이 아니면 약육강식의 싸움에서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지금 말씀의 힘이 없어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때문에 어른들 말을 듣고 가만히 있었던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미안하다는 말조차 못합니다. 대통령도, 공권력도, 가정도 부모님과 어른들도 말씀의 권위가 없어지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아서 어떻게 하면 교회와 가정과 사회가 질서를 잡고 다시 새롭게 회복될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부모노릇, 어른노릇을 잘할 수 있을까요. 말씀으로만 풀 수 있습니다. 부모노릇, 어른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진리를 붙잡고 사랑의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기회는 있습니다. 다시 머리가 자랄 때 삼손이 말씀을 기억했듯이 다시 말씀을 붙잡으면 회복이 됩니다.
에베소서에 구체적으로 그 방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이나 직장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평생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첫번째로 성경은 자녀에게 말씀합니다. 부자의 관계에서 자녀의 윤리가 먼저입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라고 합니다. 왜 자녀가 먼저 지켜야 할까요? 자녀보다 부모가 먼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낳으시고 기르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공경은 마음으로 존경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어른에게 자주 인사드리고 대접하고 존경을 표시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약속이 있습니다. 땅에서 잘되고 장수합니다. 갚아주십니다. 두번째로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아비는 자녀를 노엽게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합니다. 자녀를 무시하지 말고 인격적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학대와 막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이 되어야 합니다. 자녀는 내 소유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귀하게 대해야 합니다. 세번째 아내는 남편을 경외하라와 네번째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 같이 사랑하라는 것은 하나되는 원리입니다. 이 관계는 다음주 몸의 디자인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떠나고 만나는 원리인데 마지막주에 자세히 설명할 것입니다. 가정에서 떠나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관계가 세워집니다. 종이 되기도 하고 상전이 되기도 합니다. 다섯번째 종은 상전에게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순종하라고 합니다. 겉으로만 잘 하지 말고 속으로 잘 하라는 것입니다. 형식적으로 일하지 말고 주께 하듯 상전에게 성실하게 일해야 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했는지 일한대로 주께 그대로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섯번째 상전은 공갈을 그치라고 합니다. 외모로 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공갈은 거짓말로 위협하는 것입니다. 상전은 부하의 인사권과 급여권을 갖고 있기때문에 공갈치기 쉽습니다. 말을 잘 안들으면 해고시킨다, 감봉시킨다. 이렇게 위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거짓말로 노동력을 빼앗기가 쉽습니다. 상전들은 하늘에 계신 상전이 다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도 하나님에게는 종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종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습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상전과 종을 차별대우하지 않습니다. 종에게 온유함으로 진실함과 겸손함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 삶에 뭔가 달라지고 싶다면 약속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 가정과 사회가 말씀을 붙잡아야 됩니다. 말씀대로 살 때 삶이 구별되고 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