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우리를 힘들고 어렵게 하는 위험한 일들이 많습니다. 코로나 전염병 뿐 아니라 부정부패, 빈곤, 인종차별, 증오폭력, 마약, 음란, 살인, 등 재앙과 범죄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저는2006년에 이 곳 필라델피아로에 오면서 유서 깊은 도시로 알고 있었던 필라델피아의 또 다른 면을 보고 많이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먼저는 간판들이나 건물들이었습니다. 마치70년대의 옛날로 꺼꾸로 돌아간 것 같고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뉴욕에 살 때도 오래된 건물은 많았지만 24시간 활발히 돌아가는 곳이라 그런 느낌은 덜했는데 필라는 공기 좋고 지역도 넓고 좋은 데 활기찬 모습보다는 박물관 같고 뭔가 전성기를 지나 침체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5년 전 일인데 한번은 성도님이 운영하시는 가게와 세탁소 등을 심방하다가 이 지역이 필라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는 말을 듣고 긴가 민가 해서 주변을 운전하면서 보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영화에서나 나오는 빈민촌이라고 하는 슬럼가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청년 때에 뉴욕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브롱스지역과 할렘지역에서 일하면서 보았던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요. 수십년 전이지만 그 때는 은혜가 충만할 때라서 충격만 받지 않고 허드슨 강 기슭의 산에 올라가 바위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펴고 이 지역을 발전시켜 주시고 부흥을 달라고 뉴욕을 살려 달라고 기도했던 기억이 새로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필라의 침체되고 어두운 곳을 보고 그 때부터 항상 기도할 때 필라델피아가 예전의 전성기처럼 대각성이 일어나 부흥하고 지역이 발전하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필라시내에 가보니까 템플대학교 주변이 옛날에 보던 빈민촌이고 슬럼가의 모습이 많이 없어지고 좋아지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감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앰블러타운도 처음 왔을 때는 고풍스러운 시골마을같았습니다. 빈건물 빈 사무실이 많았던 침체된 작은 소도시였지요. 은혜를 주셔서 그때부터 부흥을 위해서 기도했는데 지역도 교회도 부흥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지금 앰블러가 얼마나 활기가 넘치고 좋아졌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몇 년 전부터는 다시 앰블러타운을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이 도시뿐 아니라 우리 교회와 지역교회들을 축복하고 발전하고 부흥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앰블러교회도 처음 왔을 때는 지금 같은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지금 교회도 오래되었지만 옛날에 비해서는 정말 양반이 된겁니다. 계속 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꿈과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필라가 다시 범죄율이 높아지고 치안이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마음이 안 좋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낙심하지 않고 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는 싸인으로 받고 더 힘써 기도하려고 합니다.

 

세상은 미 중 격돌로 탈 중국 바람과 중국 셨다운의 공급망 와해로 인한 영향과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탈 러시아 바람때문에 전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며 경기불황과 금융위기 식량위기까지 이야기 되고 있는데 바람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래 갈 것 같습니다. 또한 전염병돌연변이가 계속되고 반 아시아계 증오폭력사건, 일본의 화산 폭팔 우려 등으로 심란한 가운데 지난 24일 텍사스주 멕시코와 국경지대 근처 조그만 소도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끔찍한 총격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4학년 밖에 안된 같은 반 어린아이들 21명과 선생님 두 분이 숨지고 많은 아이와 사람들이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범인은 같은 동네에 사는18세 청년이라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마음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하루 아침에 자식을 잃은 부모들과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바라고 이 나라에 이런 희생자가 없어지도록 하나님이 긍휼히 여겨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성도여러분, 일기예보를 보니까 이제 덥다고 느껴지는 날씨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세상은 뜨거워지는 날씨에 맞서는 뜨거운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에는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도시를 바꿀 수도 있고 교회도 가정도 기도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기도로 승리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