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는 다 경험했던 바로써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통계가 그걸 말해줍니다. 전세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수의 20-30%가 미국에서 나왔고 금년 5월자 통계로 누적 총 확진자 수는 거의 84백만에 이릅니다. 미국 인구가 3 5천정도 되니까 4명 중의 한 명이 걸린 겁니다. 가족 중에 한 명이 감기가 들면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걸리는 것처럼 미국도 코로나가 처음에는 동부지역에 강타했다가 남부지역으로 서부지역으로 돌아가면서 미국 전역에 퍼졌고 잠잠해지는가 싶으면 델타 오미클론 등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또 퍼지는 1 2 3차 유행으로 우리를 괴롭혔습니다. 지난 3월부터는 마스크 의무화조치도 해제되고 모든 것이 회복되나 싶더니 아직까지 변이로 인한 감염은 계속되고 있고 우리 주변에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자가 건강관리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백신이 감염을 예방하는데 100% 효과적이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부작용도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코로나백신접종을 한 사람인데 코로나에 감염되는 것을 봅니다. 돌파감염이라고 합니다. 물론 코로나에 걸리는 사람은 대부분 백신 미 접종자입니다. 그렇다고 백신 맞아 봤자 소용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을 접종한 열의 아홉은 돌파감염이 없습니다. 그리고 항체때문에 중증으로 가지 않습니다. 원래 백신의 목적은 예방입니다. 미리 항체를 만들어서 혹시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중증화로부터 보호하고 입원이나 사망 가능성을 크게 줄인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두려움과 불안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게 해 줍니다. 


그래서 백신의 효과를 어디에 맞추냐 하면 사망이나 중증의 주 원인인 폐 같은 하기도의 중증질환을 막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감염증상이 주로 코나 입, 목구멍이나 후두 같은 상기도나 기관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항체효과로 바이러스가 폐에서는 활동을 못하고 코나 목이나 기관지 근처에서 감염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그래서 최근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에 걸린 증상을 보면 목 통증, 콧물, 두통 같은 일반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최근 코로나 변이 점염력으로 봐서 통계적으로 절반은 코로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분간할 수 있는 방법은 셀프검사 키트로 검사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어쨌든지 항체가 있든지 자연 면역력이 있든지 내 몸속에 저항력이 있야 바이러스를 이기는 것인데 그래도 다행히 항체가 있거나 자연 면역력이 있으면 예전처럼 입원해야 하는 중증의 증세로 가지는 않고 감기증세같이 지나갈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문제는 최근 코로나 돌연변이가 전염력이 강해서 순식간에 퍼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난 주에 우리 자녀들 가운데 학생들이 코로나가 퍼져서 많이 감염되었습니다. 전도사님도 유스 선생님도 감염이 되어서 오늘 학생부예배는 할 수 없이 전도사님이 집에서 줌으로 설교를 할 것입니다. 아마 오늘 성도님들이 많이 못 나올 것 같습니다. 빨리 건강이 회복되도록 기도를 바랍니다.

제가 코로나 감염기간인 2년여동안 깨달은 것은 감기에 잘 안 걸렸다는 것입니다. 왜 그랬는가 했더니 손 자주 씻고 세정제로 항상 닦고 교회든지 집이나 방이든지 차안이든지 환기를 자주 하고 또한 청소를 자주하고 주위를 깨끗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마스크 덕도 보았겠지요. 그런데 올 초에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마음이 느슨해진 상태에서 코로나는 아니고 감기가 계속 오는 것 같아서 몸과 마음관리를 잘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감기나 코로나나 의사선생님의 조언은 비슷합니다.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 물을 많이 마신다. 방의 환기를 자주 하고 맑은 공기를 자주 쐬고 유산소 운동을 한다. 건강회복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물론 제일 좋은 치료법이 있습니다. 최고의 약인 구약 신약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방역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와 가정을 팬데믹에서 지켜 주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잘될 때도 건강할 때도 감사하고 기도해야 하지만 어려울 때 아플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더욱 감사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과 일터를 지켜 주시고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