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말합니다. 올해 교회에서 회복축제를 하려고 했지만 하지를 못했습니다. 많은 헌신과 열심이 필요한 행사는 다 때가 있습니다. 욕심을 부린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회복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계속 기도하는 기도제목이 교회회복, 예배회복, 기도회복, 사랑회복, 경제회복, 가정회복, 자녀회복, 국가회복, 등 등... 회복! 정말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회복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진짜 그렇게 회복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이 함께 고민하고 찾아야 될 주제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모든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쉼을 얻고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회복의 시작은 역시 마음이 문제인데 첫째로 초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성령의 불을 받아 은혜가 충만하고 심령이 뜨거웠을 때는 사람의 소문이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누가 비난하고 모함을 해도 들리지를 않습니다. 그 은혜로 사람을 보면 사랑스럽고 긍휼한 마음이 듭니다. ‘전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사람이 나설 구멍이 없기 때문입니다. 초심은 사람 말을 듣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생깁니다. 말씀을 들을 때 나의 진짜 문제를 알게 됩니다. 결국 마음이 문제입니다. 문제는 죽을 때까지 항상 있습니다. 경제가 진짜문제가 아닙니다. 건강이 진짜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나를 사람으로 안보고 돈으로 볼 때 얼마나 괴로운지 죽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합니다. 돈이 사람을 우습게 만들지 사람을 사람되게 만들지 못합니다. 오히려 사람이 돈을 돈같이 제대로 쓸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잃고 질병으로 고통당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얼마나 괴로운지 죽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합니다. 왜 진작 내 몸을 잘 관리하지 않았는지, 왜 사랑하는 사람을 내 몸같이 사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합니다. 욕심부리지 말라고, 늘 감사하고 기뻐하라고,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하나님은 어려움과 아픔을 통해 나의 진짜문제를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될 때 제대로 된 초심입니다.
두 번째 회복의 시작은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았을 때 초심을 잃고 하나님의 열심이 식습니다. 내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열심으로 일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하나님의 열심이 나와 교회를 만드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너무나 은혜가 되고 힘을 얻어서 열심이 일한 것이 나의 열심이었습니다. 교회에 큰 폭풍이 불고 위태위태해 보일 때 도저히 열심을 낼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게 성령의 바람이 부니까 낙심되지 않고 열심을 냅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내 열심이 될 때 제대로 된 열심히 생깁니다.
세 번째 회복의 시작은 뒷심입니다. 끝까지 달리는 힘입니다.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래 참습니다. 푯대를 바라보고 인내하고 견딥니다. 사람이 아무리 뭐라고 비난해도, 그 어떤 방해물에도, 간교한 사탄의 궤계에도 물러나지 않고 주저앉지 않습니다. 든든한 뒷심이 생깁니다.
결국 순서는 이렇습니다. 말씀으로부터 처음 시작하는 마음에 초심이 나오고 초심속에 하나님의 열심을 발견하여 내 열심을 내고, 초심과 열심을 잃지 않고 달려 나갈 때 든든하고 흔들리지 않는 뒷심이 나온다고 합니다.
성도여러분, 초심을 회복합시다. 열심을 회복합시다. 뒷심을 회복합시다. 앞으로 놀라운 일들을 하나님이 행하실 것입니다. 전부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