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세계적으로 경제적인 불황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걱정을 합니다. 걱정하고 긴장하는 이유는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월드컵에서 한국선수들이 하는 경기를 보는데 얼마나 흥분되던지 잔뜩 긴장하며 보았습니다. 긴장하고 흥분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응원은 하지만 만약 지면 어떻하지 꼭 이겨야 되는데 하면서 괜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나 경기에 지니까 달라졌습니다. 패한 경기는 아예 관심도 없고 생각이 떠나버렸습니다. 이긴 경기면 재방송으로 볼 때도 신나서 즐겁게 봅니다. 그러나 이미 진것을 알기 때문에 긴장은 없습니다. 소설도 영화도 이미 결과를 알면 재미가 없듯이 결과를 모르고 봐야 흥분되고 재미가 있습니다. 미래를 알고 모른다는 것이 이렇게 다르게 합니다.

  영적인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한대로 안되면 불안합니다. 질병이나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긴장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배후에는 방해하고 핍박하고 유혹하는 사단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사단의 모습은 우는 사자처럼 빌미를 찾으면서 주위를 돈다고 표현했습니다. 마귀가 어떻게 공격할지 모르니까 영적으로 긴장하고 깨어 있으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항상 불안해 하고 긴장만 하고 살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 신앙이겠습니까? 안심이 되고 신나고 즐겁게 신앙생활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있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세상의 영향도 받지만 영적인 세계의 영향도 받습니다. 그런데 영적인 배후에는 사단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도 계십니다. 사단도 역사하지만 하나님이 이 세상을 주관하고 다스리시며 역사하십니다. 사단도 힘이 세지만 예수님은 더 셉니다. 이미 사단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은 변함이 없고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열심, 하나님의 믿음은 엄청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을 내가 믿고 고백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길입니다. 그래야 세상의 스트레스와 영적인 죄악을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알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뭔가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보는 것입니다. 영적인 워십DVD를 보고 함께 찬양을 합니다. 그리고 시편을 읽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그 이름만을 높입니다.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화가 나고 남을 비판하는 것이 멈춰지지 않으면 지금 영적 상태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회개하고 금식도 합니다. 조용히 기도하다가도 자꾸 잡념이 들고 불안해지면 소리를 지르며 영적으로 찬양하고 기도합니다. 집이나 교회에서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수도 있고 놀랄 수도 있어서 그럴 때는 주로 차 안에서 합니다. 조용히 할 때는 교회에 와서 합니다. 그러면 마음의 긴장이 풀리고 불확실한 문제들이 사라지고 주안에서 평안을 얻게 됩니다. 더군다나 예수님이 이미 승리하셨다고 믿고 복음을 믿는 자도 승리하게 하실꺼라고 생각하면 얼굴에 미소를 짓게 되고 얼마나 힘이 생기는지 감사가 더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고백합니다. 다시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요셉은 그렇게 믿고 평안을 얻었습니다. 또한 자기를 판 형제들을 만나도 흥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형님들 나를 팔았다고 걱정마세요. 나를 애굽에 보낸 자는 형님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믿으니까 모든 일이 정리가 되고 받아들여지고 승리한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지금도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온 우주를 다스리시며 구원계획을 이루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미 승리하셨고 그 복음을 믿는 자도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