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에 오히려 기회라는 희망을 가지고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전진할 것입니다. 저는 달려가지만 하나님이 힘주시고 끝까지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이번에 애틀란타연합교회 정인수목사님이 세 번째 책을 쓰시고 한권을 보내주셔서 읽었습니다. 제목이 “성령으로 혁신하는 리더십”입니다. 교회를 혁신하는 리더십, 영혼을 혁신하는 리더십의 후속편인 셈입니다. 저는 해가 갈수록 사역이 내 힘으로는 안 됨을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책의 결론은 성령님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면서 성령의 혁신하는 리더십을 가져야 위기를 극복하고 부흥한다는 것입니다. 2013년에는 성도님과 함께 부흥의 파도를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지난번에 운영내규를 수정했습니다. 당회와 위원회의 역할을 조정하고 당회장의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이렇게 담임목사중심체제로 가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왜 그런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으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교회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로 하는 때입니다.
현재 출석인원이 30대 이상 장년과 20대아래 숫자의 비율이 반반입니다. 합쳐서 약 150여명정도가 출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항존 직분 자는 50명 가까이 됩니다. 일을 할 때 의견이 통일이 안 되어서 한분이 5분씩만 말씀해도 150분이 지납니다. 그밖에 성도님들까지 다른 의견을 가지고 말씀하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그래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한 방향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300명이 돌파되고 사역인원이 균형 있게 될 때까지는 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부흥은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저는 교회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고 개인적으로 준비되어 있으면 하나님이 쓰신다고 믿습니다. 우리 교회목표는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선교의 비전을 가진 교역자들을 청빙했습니다. 그러나 팀 사역을 해본결과 조금 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정직하게 우리 교회의 모습을 직시해보았습니다. 올해는 도약을 위한 준비하는 해로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도록 정했습니다. 기도와 말씀, 전도와 양육에 힘쓸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사님보다는 목사님들을 청빙했습니다. 우리교회 규모상 제가 훈련시켜야 될 인원이지만 아직 다리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기에 필요한 부분에서 저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 기관과 제직들은 모든 사역의 방향을 담임목사의 비전과 목회계획에 맞추셔서 모든 사업의 방향과 계획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목장지원서는 참고하지만 원하시는 대로 목장이 배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위원회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팀은 꼭 필요한 팀으로 통합될 것입니다. 하나 됨을 위해서 모든 모임은 제가 주도할 것입니다. 팀 사역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여건과 일꾼이 준비가 되면 다시 할 예정입니다.
여전도회를 다시 조직한 것은 팀 사역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예전대로 부활된 것뿐입니다. 단지 임원을 왜 임명했는지에 대해 궁금하실 것입니다. 제가 일 년여 동안 공들였고 또한 일 년 동안 해보았던 팀 사역을 그만 두고 바꾸기로 결정할 정도로 교회적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했기 때문에 임명했습니다.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겠지만 당회 원들도 따라주셨으니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서 널리 이해해주시고 힘을 모아서 잘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에는 임직 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5-6월중에 선거를 하고 11월 창립기념일에 임직 식을 가질 것입니다. 담임목사의 목회비전을 따르고 성도들을 겸손하게 섬기고 교회에 충성하고 헌신하는 자가 세워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도여러분,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한해로 교회를 부흥시키고 성장시키는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