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코드라는 책에 보면 머리와 가슴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누가 이길 같을까요? 책에서는 가슴이 이긴답니다. 머리는 오만 생각을 하지만 결국 마음이 가는데로 머리는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자꾸 생각만 하지 말고 마음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번은 교회적으로 결정해야 많은 문제를 놓고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자꾸 하다보니 머리가 열심히 돌아가고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기에 바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었을까? 어떻게 그런 문제가 생겼을까? 진짜는 뭐가 문제일까? 그럴 무슨 말을 해야할까? 해결책이 뭘까?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조그만 머리지만 정말 머리가 생각을 다하고 예전에 기억했던 것을 꺼내며 상상을 하며 정말 온갖 궁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두통이 이래서 나는 같습니다. 뒷골이 쭈빗하고 땡겨서 열받은 머리를 식히려고 가만히 앉았다가 깨달은 것이 바로 마음이었습니다.

 

우선 마음의 동기를 돌아보았습니다. 머릿속에 온통 문제만 생각하다 보니 마음은 오직 문제만 생각하고 있는 머리만 쫒아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문제를 주셨을까도 생각은 해보았지만 생각만 했지 마음의 동기를 여유가 없었습니다. 문제를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고자 하는 일을 헤아릴 생각을 못한 것입니다.

 

마음이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해야 맞다고 머리는 계속해서 소리칩니다. 그래봐야 머리만 아플텐데요. 감사하게도 주님이 마음에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불편하냐? 무엇이 너의 마음에 있는 게냐?정말 은혜지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을 마음의 자리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이고, 지금까지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위기가 아니라 기회를 주신 것이고, 고난이 아니라 연단의 축복을 주신 것인데, 점점 마음이 낮아지니까 잊어버린 것이 생각났습니다. 낮은 곳에 은혜가 임합니다.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 난걸까요?

마음에 평안을 잃지 않도록 주님은 우리 마음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할 때도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고 잡생각이 가득하게 놔두면 생각을 쫒아 기도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평안을, 자유를 잃어버리게 하는 어렵고 힘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계속 마음에 들어오면 불만이 가득할 때도 있고, 원망스럽고 섭섭하기도 하고, 미워지기까지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깨끗하게 씻어내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다윗처럼 말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털어내는 제일 좋은 방법은 지금 내가 당장 죽는다고 생각하면 머리는 금방 멈출 것입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인가? 이상 생각할 이유가 없게 됩니다. 하지만 멈춰서는 안됩니다. 때가 믿어야 때입니다. 말씀으로 채우며 믿음으로 주님을 따라가시기를 바랍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주님을 더욱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