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에게 사탄이 시험한 첫번째는 돌을 떡으로 만들라였습니다. 40일동안 금식하셨으니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먹을 것인데 사탄은 먹을 것을 가지고 시험한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이 말씀을 이해할 때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가지고 그것 봐라 먹는 떡보다 말씀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 사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하나만 말하고 둘은 말하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사람은 떡으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말씀은 사탄의 유혹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지 떡이 필요 없다고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예전에 자식을 키우셨던 부모님께서 어린 자식과 밥을 먹는데 특히 자식들이 많이 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아서 웃으시며 자기는 안드시고 바라보고만 계세요. 나중에 알고보니 밥을 안먹어도 배부르시데요. 그게 맞아요. 나는 안 먹으니까 한참 커야 하는 자식에게 너도 먹지 말라하는 부모님 없습니다. 아니 그럴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항상 예수님은 사람들이 배고파 할 때 다 배불리 먹도록 떡도 풍성하게 주셨습니다. 사도바울도 유라굴로 광풍에서 다 죽게 된 사람들을 모아놓고 먼저 그 지친 사람들에게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성도여러분 배고픈 사람들에게 풍성히 먹이세요. 그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만 말하지 마시고 또 하나를 말해야 합니다. 그것은 떡만 보는 우를 범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사람들이 벌떼같이 몰려들었고 예수님은 사방에서 모이는 군중들을 보시고 하나도 좋아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산으로 피해 몸을 숨기시고 아예 바다를 건너편으로 가버리셨어요. 사람들도 제자들도 예수님을 아무 찾아도 배가 그대로 있으니 어디로 가셨는지 사라지셔서 아무도 예수님이 어디에 계신지 몰랐어요.
왜 예수님이 그러셨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수님을 쫒아 모인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고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말씀은 듣지 않고 기적만 구하고 있고 또한 말씀을 들었으면 그 말씀을 전해야 하는데 말씀을 전하지는 않고 오병이어 이야기만 하니까 그러셨을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유라굴로 광풍으로 다 죽게 된 사람들을 향해 떡을 먹이셨어요. 다 먹이고 하신 말씀은 한가지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그리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 때나 지금이나 기도하고 말씀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또 자기혼자 살려고 하는 사람은 항상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중요한 건 살고 죽는 것은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전하는 것에 달렸음을 기억하시고 그렇게 사시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