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따뜻해야지요. 정이가야지요. 사랑이 있어야지 친절해야지 이런 말을 듣는다면 문제가 어디에 있을까요? 어떤 목사님이 말이 문제다하고 말을 고치려고 해보았습니다. 열심히 캠페인하고 훈련시키고 했는데 어떤 큰 문제가 생기니까 또 큰소리가 나고 말이 무성하고 아무 소용이 없더랍니다. 나중에 그 목사님이 깨달았답니다. 문제는 말로서 또는 몸을 고쳐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해서 해야지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도여러분 사람이기 때문에 정들고 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교회 안에서 인정으로 풀고 인간관계로만 묶여지면 결국 그 사람이 원한다고 안 해버리게 되고 그러다가 결국은 말씀의 권위가 떨어져서 순종을 모르는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이 싫어한다고 분위기에 맞추어주다보면 기준도 없고 되는대로 하다가 결국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계속 자라서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부인하지 못하고 자기십자가를 못 지니까 이기지 못하고 옛날로 돌아가는 거에요. 왜 사람들이 말씀을 우습게 여길까요? 옛사람을 못 벗어 버리고 계속 인간적으로 하려고 들거든요. 성전뜰이라서 그런거에요. 아무리 정을 주고 열심을 내봐야 성전뜰이라는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전뜰은 사람들이 죄를 짓고 용서를 받으려고 제물을 가지고 와서 제물을 잡는 곳입니다. 성전뜰은 죽은 제물에서 피비린내 나는 난장판입니다. 인간의 죄가 다 드러나는 곳입니다. 그러면서 용서받았다고 살았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병원같습니다. 성전뜰에서 성소에 들어가면 얼굴이 환해지고 말씀도 먹고 힘이 되고 기도도 됩니다. 자녀들이 예언하고 청년들이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이 꿈을 꿉니다 문제는 성소에만 머물면 또 교만해진다는 것입니다. 지성소까지 가야돼요. 우리 교회가 성전뜰에 머물다가 한번 성소까지 갔어요.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지성소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부모님은 자녀들 키워보셔서 다 아시지만 좋은 부모니까 자식들이 안돌아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너무 잘해주니까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몰라요. 순종을 모르니까 성경을 우습게 알아요. 자녀에게 잘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에요. 부모는 기도도 잘하고 예배도 열심이고 굉장히 영적인데 자녀는 점점 육적이에요. 너무 잘해주어서 부모의 권위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괜히 엄마가 나쁜 엄마가 되고 싶겠어요? 들어주다가 될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자꾸 버릇만 나빠지니까 자녀들이 꺼꾸로 부모를 이용하는 법만 배우니까, 잔소리하고 야단만 치는 부모가 되잖아요. 자녀가 말씀으로 꼼짝 못하고, 순종함을 배워야 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말씀이 왕성해야 하는데 복음대신 문화만 전하고 있어서 본질은 모르고 점점 세상에 빼앗기고 교회는 오합지졸이 되고 껍데기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의 관계로 묶여야 합니다. 순종의 관계로 가야 합니다. 말로만 떠들 것이 아니라 능력으로 전도해야 합니다. 인정받고자 열심을 내다가 좌절하다가 다시 성전뜰에 가서 교회가 사랑이 있다 없다 문제다 말 할 것이 아니라 지성소에 들어가서 십자가사랑으로 다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