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4천년동안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의 유산을 전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우리 다음세대가 꿈이 있고 희망이 있기 위해서 유대인들이 어떻게 그들의 유산을 전수하는데 성공했을까를 찾아서 배우는 것이 지혜로운 일일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서 세가지 신앙유산전수의 성공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가 부모나 자녀나 가정과 모임에서 쉐마교육으로 말씀을 듣고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쉐마교육은 철저하게 대화식입니다. 우리 한국부모님들이 잘 못하는 것이 대화입니다. 이유는 주입식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대화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서로 자기의 의견을 말하고 이해하는 일에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대화하려고 시도하지만 곧 싸우거나 틀어집니다. 한국분들은 특히 대화를 해야 하는데 회의하듯이 할 때가 많습니다. 회의와 대화는 관점이 다른 것입니다. 회의는 효율성을 따지고 일을 나누는 것이라면 대화는 인격성이 중요하고 자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브루터스 잘못은 회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있네” 물론 부모와 자식간에 대화는 하지만 말씀에는 철저히 순종합니다. 그러면서 대화는 항상 열어놓습니다.
두번째가 신앙공동체의 삶(성전중심의 제사와 예배를 드리고 회당중심으로 말씀을 배우고 절기를 지키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캐톨릭에서 이것을 배워서 성당과 학교를 같이 운영하는 것입니다. 개신교가 주일학교라는 것을 하지만 기껏 일주일에 하루 교육해서는 상대가 안되는 것입니다. 선교지역에서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워서 그 지역을 바꾸는 경우가 많고 한국도 초창기 선교사님들이 이 방법대로 교회건축와 학교설립, 그리고 병원개원을 통해서 선교에 성공했습니다. 5월 달에 전교인을 대상으로 통합교육 세미나를 열고 통합교육의 화두를 꺼내는 이유도 주일학교만으로는 역부족이고 미래가 없기 때문에 과거 수천년동안 성공했던 교육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선교전략도 이 부분을 따라야 성공할 것입니다.
세번째가 어른이 자녀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이 좋은 축복권을 왜 잘 사용을 못할까요? 우리 어른들은 표현력이 약합니다. 일본사람들도 그렇고 한국사람도 속마음을 잘 알수 없습니다. 중국사람은 더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기감정표현을 안하는 유교문화의 영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2세들이 1세들과 일을 잘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양식교육을 받은 2세들은 마음과 말이 거의 같습니다. 그러나 동양식교육을 받은 1세들은 말하는 것과 마음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만약 2세가 음료수 등 먹을 것을 사왔습니다. 저에게 묻습니다. (어쩔 땐 묻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저는 서양식교육이 꼭 좋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드실래요? 저는 괜찮아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2세들은 괜찮다는 말을 그대로 듣고 음료수하나 주지 않습니다. 그러면 1세인 저는 속으로 기분 나쁘거나 서운합니다. 잘 모르겠지만 1세라면 대부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1세에게는 먹든지 안먹든지 공손히 차려드리고 무조건 어른먼저 가져와야 합니다. 먹고 싶지 않아도 가져다 놔야 하는 것입니다. 우스운 것은 가져오면 또 먹습니다. 가져왔으니까 성의를 봐서 마지못해 먹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2세들이 어른들에게 대접하기를 배워야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1세들도 대접을 받았으면 간섭하거나 야단칠 것 아니고 마음껏 축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이든 교회이든 어른이시라면 마음껏 축복하세요.
지금 말씀이 없는 문화(세속문화=사탄의 문화)에 전세계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IS의 극단적인 폭력도, 동성애 등도 결국 말씀이 없는 문화의 현상입니다. 지금 세상문화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지켜야 될 윤리도덕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문화는 굉장히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것 같지만 하나님이 없는 문화입니다. 천대까지 복을 받기 위해서 말씀의 대화,신앙의 삶,축복으로 이어지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