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점점 개인주의화시대가 되어서 공동체성이 자꾸 없어지고 있습니다. 개인도 중요하고 공동체도 중요합니다. 자꾸 시계추처럼 이쪽 저쪽으로 왔다갔다 휩쓸리는 현상을 보이면 안됩니다. 한쪽은 한 사람이 중요하다고 소리치고 또 한편으로는 공동체성이 중요하다 소리칩니다. 마치 장로교도 예수장로교와 기독교장로교로 둘 있는 것처럼 말하는데 알고 보면 예수나 기독교나 똑같은 말인데 자기들은 다르다고 살고 있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 것도 맞고 교회는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셔서 부르신 몸이라는 것도 맞습니다. 이 두가지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내가 믿고 싶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몸도 그리스도의 몸이지 내 마음대로 써도 되는 내 몸이 아닙니다.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고 예수그리스도는 머리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교회의 주인노릇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각자에게 맡겨진 청지기 역할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하는 지체인 것입니다. 몸은 마디가 있으니까 움직이는 것입니다. 마디가 없으면 몸은 있지만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저는 목사이기 때문에 목사의 역할을 하면서 몸을 위해서 일해야 합니다. 장로님, 집사님, 전도사님, 권사님,선생님 등이 있습니다. 또 각 지체마다 분량이 있습니다. 역할을 해주고 분량대로 잘 할 때 몸은 활발히 움직이고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각 지체에 분량대로 은사를 주십니다. 그 은사를 잘 사용해서 교회를 더욱 건강하고 세우고 은사를 사용하면서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라고 은사를 주신 것입니다.

가정, 교회, 직장, 국가, 다 공동체입니다. 문제는 깨지든지 말든지 이판사판이다 하고 자기 고집을 부리고 자기 주장을 하시는 분으로 인해 큰 아픔이 있습니다. 내가 당짓고 분열을 시키는 사람이냐 아니면 하나되게 하고 몸이 되는 사람이냐를 알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에서 서로 애기를 내 자식이라고 싸우는 두 엄마가 있는데 하나는 애기를 반쪽으로 내서라도 내가 가지겠다고 합니다. 가짜엄마입니다. 그런 사람이 당짓고 분열을 시키는 사람입니다. 진짜 엄마는 아기가 두쪽 나면 안되니까 차라리 너 가져라 그럽니다. 하나되게 하는 사람은 공동체를 생각하기 때문에 양보하고 손해를 봅니다.

 

5월 주제가 사람을 세우고 양육하는 교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람은 내 마음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사람도 사람 나름입니다. 각자 자기마음대로 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그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사람은 내가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택하셔서 된 사람입니다. 은혜를 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교회를 에클레시아(부르셨다)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사람으로 살던 사람을 특별히 부르셔서 모인 사람들이 에클레시아 즉 교회라는 뜻입니다. 세상을 보면 어떻게 부르는지 대부분 학벌로, 지연으로 혈연으로 인연으로 사람들을 부릅니다. 어느학교 동창생, 어디 몇기 동기생, 내가 살던 고향친구, 내 몇촌 누구 이렇게 부릅니다. 또는 교파로 부릅니다. 나는 장로교회다닌다,누구는 침례교회 다닌다, 교파로 나를 구별하려는 것 같지만 예수믿는 사람으로서 똑같은 교회입니다. 우리교회에 1불로 건물을 준 미국교회가 침례교회였습니다. 침례교회가 장로교회에 건물을 준다고 하니까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교파가 무슨 상관인가 기도하는 교회니까 주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은혜로운 결정인지 모릅니다.

양육도 이것저것 배워서 양육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른 사람이 제대로 양육받은 사람입니다. 성도들은 자녀들이 부모의 살과 피를 먹고 자란 것처럼 생명이신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자라야 합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고 성령의 인도함을 배우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