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블러교회의 자랑이 있습니다. 우리는 부족한데 기도라는 큰 역사를 통해 주님만 바라보게 하셨고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주님이 허락하셨고 주님이 일하셨습니다. 부족한 우리들을 도구로 사용해주셨습니다. 우리교회는 기도가 발판이었고 날개였습니다. 앞으로 또 뭘 주실지 설레임이 있습니다. 저는 12월에 동시에 보기를 원합니다. 지난 해를 통해 우리의 부족함을 다시 살펴보면서 앞으로 일하실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내년부터 예배를 통해, 복음전도를 통해, 공동체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합니다. 공간과 일꾼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꼭 공간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이 있었기때문에 채워주신 것이 아닙니다. 성도님들이 공간과 일꾼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계속 꿈을 꿉니다. 기도하는 예배당, 도서관, 놀이터, 카페, 경노회관, 봉사센터, 문화공연장, 더 많은 예배공간, 더 배울 수 있는 공간, 평안한 휴식과 만남의 공간, 섬김의 공간, 등등... 여기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알아가고 더 가까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교회를 통해 가정과 지역이 복을 받고 세상이 복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중심, 말씀중심, 성령의 사람중심 이 세 가지가 분명해야 세상을 이기고 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첫째 교회중심입니다. 옛날에는 교회가 세상보다 앞섰고 줄 것이 있었습니다. 교회만 세우면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지금은 물질만능시대요 과학기술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교회만 세운다고 사람들이 오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해답을 찾지 않을 뿐 아니라 우습게 여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본질을 잡아야 합니다. 세상에 없는 꿈이 있고 줄 것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세상의 소망으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둘째 말씀중심입니다. 이젠 지식을 소수만이 가지고 힘쓰는 시대가 아닙니다. 누구든지 가질 수 있는 대중시대가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소수의 사람만이 교육을 받고 유학을 갔습니다. 지금은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누구든지 배울 수 있고 지식을 가질 수 있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래서 말씀을 잘 안 듣습니다. 불순종의 시대요, 반항과 파괴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대중시대를 좋게 말하면 독재를 싫어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다 독재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약함과 부족함을 통해 어떻게 건강할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어느 교회가 건강하고 성숙하고 행복한 교회일까요? 말씀에 순종할줄 알고 나 혼자 잘났다고 말할 수 없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고난이 유익임을 아는 교회가 성숙한 교회입니다. 부족함을 알고 범사에 감사하는 교회가 행복한 교회입니다.

 

셋째 성령중심입니다. 지금 시대는 인권과 바이오시대입니다. 그럴듯한 말과 사상은 풍성한데 세상에 죄와 억압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 극단적이고 더 악해지고 있습니다. 인권과 생명은 외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물리적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셔야 되는데 사람이 영광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꼭대기까지 오르려고 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뵈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인권과 생명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시대는 영성시대요. 성령을 받은 사람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요엘선지자는 성령이 만민에게 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 이후에 성령이 떠나시고 특별히 택하신 선지자, 사사, 선택받은 지도자에게만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승천 후 약속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교회시대는 성령의 시대입니다. 말씀을 듣고 예수 잘 믿고, 성령충만해서 권능받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